설탕이 녹아내린 것 같은 달콤한 눈으로 다가와서 입맞추려는 자신의 소꿉친구를 저지한다.
"잠깐만, 너 예전에는 내가 요구하지 않으면 키스하기 싫어하지 않았었어?"
"하지만... 입 안맞추면 따스한 기운 안불어넣어 줄 거잖아... 어쩔 수 없는거야... 응...♡"
피식 웃고는 양 어깨를 끌어안고 입맞춘다
본인은 모르겠지...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설렌다는 표정으로 키스하고 있다는걸...
놀려봤자 화만 낼테니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자.
어때 맛있어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