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화 : 장갤 따옴표. 지금부터 엘프를 조교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강렬한 상황 제시

1화 : 조교 시작과 목격자 발생, 문제가 커지는 것을 암시

2화 : 엘프가 조교에 만족하지 않음. 그래서 석상 방뇨 플레이

3화 : 석상으로도 만족하지 않음. 그래서 촛농까지 뿌림. 이제 만족한듯함.

4화 : 방뇨흔적 목격자 발생, 노예상인에게 항의편지 보내고, 에실리 등장, 

5화 : 응접실에서 엘프+에실리+주인공 상황으로 문제 심화 

6화 : 에실리 분개하는 장면, 에실리는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이상한 반응에 경멸대신 지켜보기로 함

7화 : 항의편지 답장을 하필 엘프가 전해줘서 긴장함. 항의편지 내용은 실패, 엘프 조교 시작

...


강렬한 소재도 소재이지만

위기를 조성하는 방향이 뛰어나 쉴새없이 읽을 수 있었음

나는 안보는 글도 20화정도까진 보는 편인데

이런 독특한 초반빌드업이 끝까지 달리는 원동력을 주는게 아닌가 싶음(작가에게도 독자에게도)

조교 장면만으로도 정보를 참 많이 알 수 있게 뿌리는것이 필력이라는 것이겠지

테오라드는 자작가의 가주이고, 동정이라서 성적인 조교가 서툴고, 촛농을 뿌리려다가 너무 심한거같아서 멈추는 사람이다.

에실리는 상식인이고 테오라드의 노예부리는 것을 반대하지만 뭔가 사연이 있음을 짐작하고 지켜보는 사람이다.

엘프는 극 중 위기상황(엘프가 조교에 불만족함)을 연출하면서 이야기를 탄력있게 끌고가는 상황이다.


천편일률적인 노벨아케데미 노벨TS에서 참 볼거리가 많았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