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자의 주인공 후치는 '구두장이 믹 더 빅'을 불러서

술집 주정뱅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술집을 터뜨려버린다.


믹 더 빅의 원작자이자 음유시인인 파하스는

100년전의 인물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현세에 떠내려와버린다.


비록 100년전의 믹 더 빅은 지금이랑 부르는법도 다르고 너무 옛날식이라

돼지 멱따는 소리로 들리지만..


그는 레이디의 편이고 세상 모든 남자들의 적


그는 자기 키만한 칼을 쓴다.

칼을 뽑을 때마다 아주 화려하게 뽑게 된다. 

칼이 길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떠내려온 음유시인은

레이디 앞에서 현이 끊어질 때까지 노래하고 만족하여

마침내 죽음을 받아들인다.


-source by 퓨쳐워커, 이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