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마법소녀만화(마법소녀를 너무 오래함). 자기 상상대로의 마법소녀를 목격. 30년이나 마법소녀 생활을 했는데 돈이 없다. 티비출연한다.

2화 : 티비출연 했는데 동기인 레드는 너무 멋진 연설을 함. 주인공은 이야기의 적이라는 적이 나타나지 않아 싸우지도 못함(여기서 밸런스 조절 가능, 돈 왜 못벌었는지 해석 가능)

3화 : 레드와 주인공 술한잔함. 둘은 늙었고 레드는 은퇴했다. 주인공은 마법소녀 형태가 고정되어서 돌아갈 수 없다. 주인공은 군대에서 17년인가 굴렀고, 레드는 대장벽이라는 곳 너머에 사람들이 뒤틀린 채로 사는걸 보고 멘탈이 깨짐. 레드 귀가중에 습격받아 응급실에 실려감

4화 : 주인공 응급실로 다급히 가지만 레드는 결국 사망. 사람들은 영웅이 주는 혜택에 너무 익숙해짐. 관리국이라는 곳에서는 레드의 죽음을 과대포장함. 영웅들은 이력서 내용이나 신경쓰고 TV출연해서 돈이나 벌고있음. 이러면 안된다. 빠루 들고 참교육 선언

5화 : 마주친 어떤 마법소녀 참교육. 마법소녀의 기술로는 다른 마법소녀를 상처입힐 수 없다. 집에 가서 마스코트가 타락의 냄새를 맡고 이야기의 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 빠루 축복해주자 빠루를 쥐면 다른 마법소녀로 모습이 바뀜.이때 1화때 목격한 마법소녀 또 목격(빠루로 정체숨기고 활동할 것 예상가능)



어마어마한 고유명사를 때려박지만 전혀 질리지 않도록 이야기를 계속 풀어주는 소설

이것보다 1~5화 빌드업을 묵직하게 하는 웹소설이 또 있을까? 묵직하다 묵직해

마마마나 프리큐어같은 마법소녀물에 조예가 깊다면 고유명사 범벅을 행복하게 퍼먹으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다.


고유명사 많다고는 하지만 장면 중에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게끔 보여준다. 보통 필력이 아니다.

1. 이야기의 적 : 지정된 영웅이 처치해야하는데 주인공은 존나쌔지만 10년째 지정이 안되어서 활약도 못해서 돈을 못범(2화) 마법소녀가 타락하면 마법소녀가 이야기의 적으로 찍혀서 토벌될 수 있음(5화)

2.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마법소녀 : 처음에 계약할 때 마주침 이때 마스코트가 바람에 날아가 못봤는데(1화), 마법빠루를 얻을때 다시 마주치는데, 마스코트는 이 존재를 인식하지 못함(5화)

3. 주인공 마법소녀 : 망치로 때려죽이는 마법소녀(1화), 너무 세서 충격파가 사방에 퍼짐(2화), 형태가 고정되어서 마법소녀 고정임(3화), 마법소녀끼리는 마법기술로 피해를 못입힘(5화)




글의 시작은 마법소녀를 너무 오래한 만화에서 시작하여

소울 소사이어티의 물이 다 마른다던가 하는 그 개그만화로 친숙하게 접근하고


그 와중에 이야기의 적은 지정된 영웅이 처치해야 한다는 설정을 튼실하게 깔아주면서

K-국민성을 보여주는 파트 등장(죽은 영웅 포장하는 관리국, 이력서에 신경쓰는 영웅, 당연하다는 듯이 익숙하게 대피하는 시민)


와! K-피페! K-복수물!!!!

그야말로 K감성에 마법소녀를 잘 스깐 환상적인 빌드업이라 할 수 있겠다.

단점이 있다면 마법소녀 변신해서 악이랑 싸운다는 이 개념 자체에 뽕이 안 찬다면 전혀 재미없을 수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