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10969
1.이 소설은 뭐하는 소설인가?
귀환 + 특촬 + 히어로 + 하렘물 입니다.
스토리는 0세대 헌터였던 주인공이 죽고 어떠한 존재에게 선택받아 100년 뒤의 세계로 소환되고, 헌터세상의 어둠을 보고 말 그대로 자의식과잉의 히어로가 된다는 내용인 소설입니다.
2. 히로인들은?
주인공 시스템이자, 의문스럽게도 주인공에게 붙어버린 섹마같으면서도 마왕같은 여성(표지.)
엘프면서 의사, 그러면서 주인공을 따라가고 싶어하는 부끄러움 잘 타는 여의사
의사의 환자이자 주인공 덕분에 간호사를 걷게 된 d급 다크 힐러
등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근데 이렇게 써도 말이지. 솔직히 말해서 네 소설 재미 없어보여.
소재도 그렇고, 도대체 뭘 쓰고 싶은건데?
...사실 지금부터가 본문이긴합니다..
제가 이 소설을 쓰는 이유는 이 소설이 4번이나 리메이크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제가 불만족해서, 한번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한 번은 대세를 따라가기 위해서, 한 번은...
...
결국 제 마음대로 쓰여진 건 없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헌터물이나보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글을 써도 되나하는거.
그리고 반년 쯤에 복귀해서 건담 소설 하나 쓰고 야설 하나 쓰고 하다보니까 쓰고 싶은 게 뭔지 슬슬 고민이 되는 겁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게 뭔지도 모르는 채로 이대로 유행 휩쓸려서 가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렇게 됐으면 차라리 좋았을까 싶긴 한데, 결국 눈에 짚인 건 이 소설이였습니다.
완결하나 제대로 내지 못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들려주지 못한 이 소설을, 제 이야기를 담아서 쓰고 싶었습니다.
제 테이스트를 담아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헌터물을 보면서 얻은 뭔가의 악의라던가 뭐 그런 것들이요. 좀 웃기겠지만...
아무튼,
이 소설은 여러분들이 봐주실지 안봐주실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1년 뒤에 후회하면서 이 소설을 왜썼냐며 울지도 모르겠지만.
전 이 소설을 완결내는 걸 목표로 쓰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혹시라도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괜히 쓸 때 없이 긴 홍보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서 힘내고 계시는 다른 분들도 힘내시길 바라며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