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목이 무림종말? 종말무림? 뭐 그런거였는데

대충 세상에 한번 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무공이 무슨 로스트 테크놀로지마냥 실전되어버렸다는 배경인데

의협심 같은건 좆까고 냉혹한 생존 논리를 보여주면서 도적이고 양민들이고 구분하지 않고 지랄하는 초반 흡입력이 굉장히 좋았음

근데 문제가 작가가 무협을 잘 모르는거 같더라

걍 막싸움에 어정쩡하게 무협 용어 섞어놓은 수준이라 되게 어색했음

사실 나도 무협은 잘 모르는 편이라 대충 넘기려고 했는데 그래도 좀 심하다 싶었음

근데 그러다 결국 연중하더라

나중에 보니까 뉴욕무협? 뉴욕강호? 그런거 다시 쓰던데 그건 더 심했음

지금보니까 그거도 글삭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