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귀다가 얘가 점점 소홀해지고 연락도 뜸해지더니 다른 여자친구 생겼다고. 헤어지자고 하는데...
내가 노력할테니까 제발 헤어지는 것 만은 하지말라고 붙잡고 애원하지만.
원래 바람충 새끼는 갈아탈 환승상대 생기면 빠꾸가 없는 법.
우울증에 걸려 입에도 안대던 술도 마셔보고
남자친구가 있었고 애초에 갈 생각도 안했던 클럽에도 가보고
헌팅포차에도 가보며 자포자기 하는 느낌으로 나를 망친다.
하지만 그 짓도 3개월쯤 하다보니.
모솔에 어버버한 갓 스무살 대딩이 와서 부끄부끄 풍기는데.
영 쓰레기 같은 것들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가끔은 매운탕 말고 지리탕도 먹어보고 싶은 법...
근데 모솔아다들이 또 한번 연애세포 생기면 이만한 지고지순한 순애남들이 없거든요.
자신을 버린 남친과 원나잇하며 떨어진 자존감을 순애남과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치유한다는 내용.
아 뭐라고? 유니콘이 쌍욕 박는다고?
아ㅋㅋㅋ 처녀나 먹어보고 말하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