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한 성녀 자체가 천박한 농담이 된 이 시대에


레알 제대로 갖춰 입고, 신실하고 선량하고 건전하며, 섹스는 커녕 남근의 생김새조차 모르고, 예쁘지만 섹시미보다 수수함과 소박함을 강조한 성녀님이 등장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눈이 정화되고, 음란한 성녀에 익숙해진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비워주지 않을까?


 

























































그리고 결국 이 성녀님도 주인공한테 차례로 성감대를 개발당하고 첫 야스를 맛보면서 타락하는 거다



원래부터 음란한 캐릭터는 별로 꼴리지 않음


공들여 청순하게 빌드업한 캐릭터가 음탕하게 무너질 때가 제일 꼴릿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