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능지 평균인데 눈치만 빨라도 사실 평타는 침


사건 벌어질 때 "에에, 나니? 이게 무슨 일인데챠아?" 이러지 말고


오히려 독자들보다 먼저 전개 캐치해서 "이런 ㅅㅂ, 여차저차해서 이렇게저렇게 돌아가고 있잖아?"라고 설명만 해줘도 멍청해 보이지는 않음


주인공이 악당한테 안 속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속은 후에 바로 상황 파악하고 어떻게 빠져나갈지 머갈통 굴리는 게 진짜 꿀잼이지


일단 제갈량급 주인공 만드는 건 쉽지도 않을 뿐더러


제갈량급 능지로 다 털고 다니면 어느 시점부터는 재미도 없음


바로 다음 장면에서 "훗, 너의 수작은 사실 다 예측했지" 이 ㅈㄹ이나 떨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