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딩 중딩 때만 해도 통일 되어서 군대 안 갈 줄 알았음


근데 고딩 되면서 슬슬 포기했고


대학 들어가서는 그냥 빨랑 가고 싶더라. 왜냐. 어차피 못 피함ㄹㅇㅋㅋ 늦어지면 그게 오히려 더 답도 없음


늙어서 가면 훈련소에서 조교들이 늙은이들 갑자기 땡볕에서 쓰러질까봐 나름 배려하는데 싯팔 몸이 힘든데 배려가 뭔 소용임. 걍 1살이라도 어릴 때 얼렁 가는 게 제일 나음


근데 좆간 마음이라는 게 다 그렇듯이 딱 잘라서 안 되기 마련임. 이미 대가리 밀고 훈련소 들어온 주제에도 무르고 싶을 정도로.


입영심사대에서 1주일 대기 타면서 별 생각 다함. 사실 나는 정신병을 갖고 있다는 개소리를 할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어차피 에지간해서는 다시 끌려옴ㅋㅋ 라떼도 1명 입영심사대에서 퇴소했는데 아마 늦어도 1년만 지나면 다시 왔을 듯


사족이 존나 길어졌는데 결론


포기하면 편함. 어차피 좆달린 한남 숫자가 줄어들어서 장챈할 지능 정도 갖고 있으면 걍 다 끌려간다고 보면 됨


그러니 입대할 때 괜히 12mm 이지랄 말고 3mm로 깎을 생각이나 하셈. 길면 거기서 밀어줌


근데 병사들도 머리 기르게 해준다는 소리 들려서 이건 어찌될지 모르겠다


아 참고로 절대로 행보관의 유혹을 받아들이지 마라. 전문하사 하라고 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