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판타지 세계관에 어떤 냉스퍼거가 있었는데 평생 냉법만을 연구하다가 


극한의 냉기를 다루기엔 인간의 몸이 너무 뜨겁다고 판단해서 자기 몸에 냉기 마법을 세겨서 극한의 냉법에 어울리는 육체가 되고자 함


근데 그 부작용으로 정신을 잃고 냉동인간이 되서 한 천 년쯤 후에 눈을 뜨게 된 거지

자기 후손들이 천 년이나 착하게 영지 지하에 묻어두고 방치해둔 덕분에 무사히 깨어난 마법사는 천 년 후 세상의 마법을 보고 감탄하는데 거기서 갑자기 피를 토하는 거임

"갈!!!!!!! 이런 건 냉법이 아니야!!!"

냉기 마법 최고의 권위자였던 마법사가 다윈상 수상자급으로 허무하게 죽으면서 불스퍼거들이 마구 냉혐을 퍼트려서 냉법의 맥이 끊겨버린 거임


그래도 마법이 발전하면서 냉법의 기능들이 필요한 때가 있으니 어케어케 복원은 했는데

이 과정에서 냉기 그 자체를 다루는 냉기 마법의 근본 개념은 사라지고 불스퍼거들이 마법계를 지배하던 상황이라 기화열이나 압력 조절 같은 열기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기능만 따라 구현해서 진짜 강력한 냉기 마법들은 전부 무구현 상태로 잊혀져버린 거지


때문에 냉법의 위상이 에어컨 수준으로 격하되지만 그래도 신선식품 보존이나 불스퍼거들 쿨링 능력은 인정받아서 근근히 명맥은 유지하던 상황인 거임

아무튼 그래서 빡돈 냉스퍼거 마법사가 불스퍼거들이랑 싸워서 냉기마법의 부흥을 꿈꾸는 


그런 소설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