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삼아 무와 협이 있으면 된다 이러는거 제끼고

소위 로우파워 무협지라고 하는것중에 보면 내공의 개념을 거의 없다시피 하게 쓴 작품들도 무협이라고 불린다던가

퓨전판타지에서 내공이나 무공 개념을 판타지 세계에 도입한것도 무협판타지가 아니라 퓨전판타지라고 하고

현대배경 무협(칼든자들의 도시 etc...)들도 칼 휘두르는놈들은 한복/도복 입고 옛날 기와집 사는 설정 꼭 붙이는거 보면

결국 무협 소리 들을려면 뭔 깨달음이 어쩌고 협의 정신이 어쩌고 하는거보다 저런 '동양풍 느낌'을 내는게 더 핵심이라고 생각함

너무 겉면만 따지는거 아니냐라고 할 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정말로 저런 요소가 없으면 내 스스로가 무협이라고 받아들이질 못하겠더라


물론 무협의 정의는 이거저거다라고 딱 정해진게 없느니만큼 백날천날 논쟁해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긴 한데

그냥 서로 자기 생각 말하는거니까 뭐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