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경이 되는 이세계가 완전 게임마냥 레벨업시 스텟이 생기고 스텟을 찍어서 일정 스텟 이상이면 전직, 스킬도 동일하게 게임처럼 스텟제 라는걸 두고


주인공은 17대 전생용사고 마왕은 대략 100년 주기쯤으로 부활함


1대~10대 까지의 전대 용사들은 흔한 이세계물 전개 마냥 틀을 깬 편법으로 이세계인들한태 대단해애앳! 같은걸 들으면서 이세계를 게임공략 하는 듯이 깨고 댕겼음 


예를 들면 "훗, 마검사? 그런 상위 전직 까지 가지 않아도 전사와 마법사를 1차씩 전직해두면 비슷한 위력을 낼 수 있지!"


같은 식으로 효율적이게 마왕 토벌을 10번이나, 그러니까 1000년이나 해먹으니까 이세계 사람들이 '오.. 저게 진짜진짜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너도 나도 효율적인 편법을 써먹기 시작한거임


물론 직업 쓰까서 상위직업 엇비슷하게 하기는 전투면인 부분에서는, 그것도 단기간에 마왕을 잡아야 하는 용사에게는 좋았지만 장기간으로 보면 쓸대없이 1차전직을 두번 한다고 스텟을 낭비하니 나중에 상위전직까지 다다르기 위한 스텟이 모자라서 자연스래 상위전직자의 수가 줄었음


상위전직자의 수가 줄었다는 것은 곧 전투 이외에 마족과 싸운 땅을 정화하는 대사제나, 전투로 인해 망가진 밭 같은 것을 대규모 마법으로 수복 가능한 대마법사 등등의 수가 줄었다는 것이고, 이것은 마왕과의 전투는 승리해도 점점 인간의 땅이 줄어드는 결과를 만들었음


하지만 무려 1000년 동안이나 용사들이 써온 편법으로 힘에 취한 초보모험자들의 마음을 바꿀 방법을 찾기는 어려웠고, 처음엔 직업을 하나만 가진 모험가도 다직업의 동기들이 빠르고 강하게 활약하는걸 보고 다직업으로 전향하는 일도 잦았음


강함이 곧 생존의 척도인 모험가에겐 어찌 보면 다직업은 당연한 선택일 태지만, 점점 다직업의 모험가가 많아질수록 땅은 점점 줄어만 갔음


사태를 뒤늦게 눈치챈 전생의 신은 큰일났단걸 깨닿곤 11대 용사 부터는 효율충이 아닌 로망충들로 뽑아서 이세계에 보냈음


로망충들이 괜히 편법인 다직업이 아닌 정석적인 하나의 직업으로 마왕을 무찌른다면 모험가들의 여론이 바뀔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이미 천년간 용사들한태 탈탈 털린 마족들은 패배에서 효율이 뭔질 깨달았고, 이전과는 달리 효율적으로 무장해서 상당히 달라져 있었음


때문에 로망을 따르던 11대~16대 용사들은 개털렸고, 마왕은 아직 11대인데 용사는 17대까지 와버린 상황이 발생함


11대~16대 사이가 개털린 일은 이세계인에게는 '아 역시 저런 비효율적인 것보단 선대 용사들의 효율이 옳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마족들에게는 '맨날 털리던 우리가 용사를 6명이나 막아냈으니 이게 정답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론 이세계인과 마족들 모두가 '효율충이 답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음


이런 어질어질하게 큰일난 매운맛 이세계에 17대 용사, 로망충 주인공이 전생하게 됨


라는 내용으로 누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