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죽음같은건 누구나 겪지 않나요. 친구도 그렇고, 모두가 겪는 일 이잖아요.


그렇지만 저는 어음, 뭐랄까. 생각보다 재밌는게 많거든요. 엄청, 무지무지하게 많아요. 세상이란건요.


그러니까 계속 살아야죠. 우주의 종말조차 보지 못했는데, 죽는건 치사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