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초반 작품
오네쇼타를 주인공으로 하면서 살짝 정치물인 작품




제목 : 이세계에 소환되어 여 황제의 부군이 되었습니다

꽤 오래전에 읽은 작품이라 크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인상깊었던 3가지는 기억남

1. 이계 소환이 꽤 흔한 일임
용사소환이라기 보다는 헤드헌터라고 해야 되나. 발전된 세상에서 인재를 불러오는 모양임.

2. 주인공의 소환 목적은 여황제의 부군임
물론 부군인만큼 일은 열심히 하는 편임.

3. 작가가 꽤 똑똑한 편임
작가가 멍청하면 이런 장르에서 무지성 나데나데, 무지성 캐빨, 무지성 뽕빨이 넘치기 마련인데 주인공 대사 중 하나가

'왜 대체 중근세 세계관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거지?'

이거임

그 이유가 소환된 같은 세계 출신 현대인이 왕국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다가 처형당했기 때문임

그게 적당히 일 도와주면서 이득만 보라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는 다양한 요건들이 충족되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건데 현대인 천재론으로 무조건 자신이 맞다는 식으로 억지 부린 것을 비판한 내용임.

멍청한 작가라면 이런 글 못 씀

그러니 나데나데 오네쇼타가 아니라 오네쇼타가 주인공인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