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순 27세 여자

현재 평범한 회사에서 평범하게 일하고 있다.

허나,이런 그녀에게 남들과는 다른 것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구독자수 150만의 초대형 버튜버라는 것

그녀는 오늘도 회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방송을 킨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아이돌 케이쟝이에요!"


평소 회사에서도 조용하고 차가운 성격의 그녀였으나

이런 2D판때기 뒤에 있을땐 달랐다.

평소 못생긴것은 아닌 그녀였다.

그저 평범한 OL이었을 뿐

뭐 따지자면 예쁘게 생겼다고 볼수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판때기 하나에 사람이 바뀐다.


그녀의 방송은 항상 폭발적이다.

채팅창은 읽을수 없는 속도로 올라가고

후원은 언제나 빵빵터진다.


신세대 V-tuber 타카하시 케이

일명 케이쟝

반년전 레드오션인 V-tuber계의 혜성과 같은 신인

유명한 기획사도 없이 혼자 성공한 그녀는 팬들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다.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요~콘케이~"


오늘도 방송을 마친 그녀는 녹초가 되어 인터넷 서핑을 시작한다.


"아...지친다...힘들어 죽겠네...맥주나 한잔할까?"


그녀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를 한캔 가지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리곤 자신의 캐릭터를 보곤 한숨을 쉰다.


"아~나도 얘처럼 이쁘장하게 생겼으면 인생 좀 편하게 살탠데...후우..."


그리곤 그녀는 술기운에 잠깐 잠이들고 다시 깨어났다.


"하암...지금 몇시지...?"


그녀는 하품을 하며 깨어났다.

그런데...무언가 위화감이 생긴다.

자신의 눈에 비친 머리 색이 달랐다.

마치 자신의 캐릭터처럼 변해있었다.

그리고 목소리도 묘하게 더 얇아졌다.

마치 자신이 캐릭터를 연기할때 처럼.

그녀는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부정헐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 거울에 비친 모습은

자신의 캐릭터 케이쟝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정신이 혼미해지는 그녀의 머릿속에 한가지

걱정이 떠올랐다.


'아...내일 회사...어쩌지...?'


이 뒤는 장붕이들 감질맛 나라고 안씀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