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종자 장붕이
그는 용사 파티의 시중을 들며 모험중이다.
사실 말이 용사파티지 걍 용사 하렘이다.
문제는 그년들이 용사한테만 잘하고 나한테는 개차반이라는 거다.
그중 제일 악질은 나보다 어린 여자애
그년은 용사한테도 싸가지 없게 군다.
뭐 침상위에선 얘기가 달라지지만
어쨌든 참다참다못해 난 큰일을 저질렀다.
그년의 매도가 오늘따라 심하더니 결국엔 선을 넘은 것이다.
"허접~너희 부모도 너같은 거지꼴이냐 푸하하~"
옆에있던 용사도 당황하지만 딱히 말리려는 기색이 없다.
다른 동료들도 날 비웃을 뿐이다.
난 그것에 화가나 내 장갑을 벗어 그년에게 던졌다.
"결투다.나와 결투해라."
"뭐? 무슨말을..."
그년이 말을 다 끝맺기도 전 난 주먹으로 그년의 얼굴을 후려쳤다.
그러자 그 여자애의 몸은 저 멀리 벽에 쳐박혔다.
옆에선 여관 사람들의 환호성,용사 동료들의 분노섞인 욕설등이 들린다.
하지만 상관없다.
"어이 뭐하는거지 이미 결투는 시작됐다."
그년이 비틀거리며 일어서자 난 조롱하듯 말했다.
"왜그러지? 휘청거리고 있지않나?"
난 주먹을 말아쥐며 말했다.
"내가 왜 용사 파티의 종자로 선택받은줄 아나?
왜냐하면 내가 왕국 최강의 종자이기 때문이다!"
난 예전 주인이신 기사님깨 기사들 보다 더한 훈련을 받았다.
그분의 친절인지 아님 그냥 심심풀이 용인지 몰라도
그는 날 최강으로 만들어 기사들에게도 견줄정도로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이런 훈련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을 때 마다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내 종자가 다른 기사의 종자보다 나약하면 부끄러우니까."
그녀가 나에게 자신의 무기를 들고 달려들자 난 그 일격을 피하고 다시 배에다 주먹을 꽂아줬다.
그렇게 그녀는 쓰러졌다.
"나약하군...다음은 누구지?"
난 잔뜩 겁먹은 용사일행을 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