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경험담을 담담하게 말하는 수기가 더 와닿을 때도 많더라. 예전에 이국종 교수 골든아워에서 수술하며 있던 일 적힌 부분 읽는데 속이 매스껍더라고.
 대놓고 유혈 낭자하는 소설, 영화 같은 건 무리 없었는데. 창작의 영역이 사람의 경험을 이길 수 없을 때도 있다는 걸 깨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