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새끼 때문이다... 내가 인기없는 이유는...


이세계에 불려온지 어언 3개월... 용사로써 어느정도 성장했다.


분명 처음에는 용사님이라며 불러주고 인기도 그럭저럭 있었다...


마왕이 나에게 저주를 건게 틀림이 없다.


"소피아짱, 왜 갑자기 나한테 차갑게구는거야?"

"용사님 제발요, 저리좀 가주세요!"

"내가, 내가 뭘 잘못했는데! 너도 나 좋아하는거 아니었어? 이세계 용사가 인기 많은건 상식이잖아!!"


"용사님... 제발요... 제가 파티를 나가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저도 성녀로써의 지위가 있는 사람이예요..."


이건 다 마왕이 나에게 저주를 건게 틀림없다


"그, 그래! 실핀쨩은 탐사임무 간다고 했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났지? 왜, 왜 안돌아오지?"


"용사님... 실핀느씨 여관에서 같이 잘 때 덮치려고 하셨죠? 실핀느씨가 얼마나 무서웠다고 울었는지 아세요? 이미 용사파티 나가셨어요, 더는 못참겠네요! 저도 용사파티 나갈게요! 다시는 뵙지 말아요!"


"교, 교황이 나랑 같이 다니랬잖아 소피아쨩! 기다려!! 소피아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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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눈깔 썩은 소년이 이세계에 소환되었다.


살은 쪄서 제 몸 관리조차 안된 그는 왠 이름 끝에 쨩을 붙이며 자꾸 치근덕대곤 했다.


그러고는 다 자기를 좋아하는줄 아는지 "너도, 너도! 날 좋아하잖아! 다 알고있어!" 하며 덮치려 하기 일쑤 다행히 힘도없어서 우리들은 덮쳐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는 아직도...

마왕이 자기에게 저주를 걸었다고 믿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