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이 이미 다 족쳤을 뿐.


진지빨고 엘프마냥 다른 종의 몇배에 달하는 존나 긴 수명과 낮은 번식력, 긴 성장기간, 큰 키, 그리고 뛰어난 지능과 원딜에 몰빵한 신체와 시력을 가진 종이 Homo속에 존재함.

그게 바로 우리임.

 

우선 현생인류와 가장 유명한 네안데르탈인이랑 비교해보자.


우선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키는 작지만 다부진 골격과 체격, 힘을 가지고 있었음.

반면 우리는 큰 키와 뛰어난 지구력, 그리고 투척능력을 가졌고.

수명은 원래 우리가 더 길다가 정설이었는데, 요즘은 페러다임이 바뀌어서 비슷했다가 정설이더라.

그래도 인류는 다른 종들보다 압도적으로 오래 살고 성장이 오래 걸리는건 팩트임.


어쨌든 이러한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네안데르탈인의 유물은 무거운 돌도끼와 창 위주였는데, 우리는 가벼운 활과 투창이 주류임.

말하자면 네안데르탈인은 근접해서 한방 크게 박는 판타지의 인류 포지션이였고 우리는 멀리서 원딜박아서 오기 전에 족치는 판타지 엘프같은 포지션이었지.

결국은 우린 다른 아인족을 다 족치고 얼마 안남은 놈들은 따먹으면서 우리 종으로 흡수했고, 그 결과 현생인류에는 함께 살았던 인류의 유전자가 남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