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인 도쿄도(都)가 성 소수자(LGBTQ) 커플을 인정하는 조례 제정에 나선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전날 열린 지방의회 본회의에서 성 소수자 커플을 공적(公的)으로 인정하는 '동성 파트너십 제도'를 내년 중 도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성 소수자 지원 단체를 상대로 한 의견 수렴과 도쿄 주민을 중심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동성 파트너십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올해 안에 이 제도의 기본적인 골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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