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그렇게 멍청해도 되는거야? 나도 그것보단 잘 할텐데♡"


"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자네라고 모든 일을 잘 할 수는 없는 법일세.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이지."


"바보♡ 내가 못하는 일 같은 게 있을리가 없잖아♡"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나? 그렇다면 어디 한 번 해보게나. 나보다 일을 잘한다면 자네가 나보다 더 낫다고 인정하겠네."


"풉♡ 당연히 내가 더 잘할 수밖에 없는데♡ 도전을 걸어온다면야 어쩔 수 없지♡"


메스가키는 몰랐다. 교수의 일을 대신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그렇게 그녀는 대학생이라는 신분에서 한 글자를 더 추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