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가서 토론장의 글들을 읽고 시작해주세요. 원활한 릴레이의 진행을 위한 절차입니다.

*현재 참여 채널*

장소챈, 창문챈, TS 채널

ㄴㅋㅋㅋㅋ 장챈 수정 제안으로 장첸 떴어 ㅋㅋㅋㅋ


「비잉비잉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비잉비잉 돌아올 우리의 시간처럼.|

  |인생은 그렇게 돈다. 허무하게......」

보라색 머리의 여성은, 그렇게 내 귀에다가 속삭이듯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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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회전목마같다.

매번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행복한 일상인 듯, 주변에선 즐거운 음악이 흘러나오지만 결국 끝이 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뿐이다.


오르락, 내리락. 그 제자리로 도로 돌아오는 과정 속에서도 감정, 소득, 행복, 불행 등의 기복이 존재한다. 결국엔, 무로 돌아가는 것들이지만 그 무로 돌아가는 과정이 다를 뿐이다.



결국에는 죽게 된다는 세상의 섭리에 따라, 나는 평범한 삶을 살다가 그대로... 암에 걸려서 그렇게 죽어버렸다.


하지만...

“어… 어?”


눈을 뜬 곳은 내 방 침대 위였다. 시끄럽게 째깍거리는 시계. 언제나 저 시계소리가 거슬렸는데. 


“아 울리지 좀 말고... 그냥...닥쳐…”


그러자 정말로 시계가 멈춰버렸다.

이 이상한 현상을 보고도, 나는 너무나 피곤한 탓에 그냥 다시 침대 위로 돌아누웠다.


“잠이나 자야지…”


이상하게 너무 피곤하다. 천근같이 무거운 두 눈을 뜬 채로 놓아 둘 수 없어, 내린다. 눈을 감기 무섭게, 

정신을 다시 잃었다.


정신을 차린 곳은 흰색으로 도배된 어딘가였다.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미칠 것 같은 그런 공간.

흰색 바탕의 위에는, 많은 기억들이 스쳐지나갔다. 

처음의 풋풋했던 기억들, 잊고싶은 과장된 리액션, 

세상에서 아예 지워버렸으면 좋을 것 같은 사람들…… 나의…… 사랑.

그 얼굴을 보자 나는 도망치고 싶었다. 숨이 터질 듯하고, 허파가 폭발할 것만 같이 뛰고 또 뛰었다.

하지만 그 끝은 처음의 그, 흰색으로 도배된 어딘가.


 나는 그곳에서 도망칠 수가 없었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나는 자리에서 다시금 쓰러졌다.


다행히 눈을 떠보니 내 방에 돌아와있었다.


“허억…허억… 참 이상한 꿈이네… 어… 어?”


내가 자고 있던 침대 옆에 누군가가 있다.


“ㄴ… 누구…?”


조심스레 고개를 돌려서 봤는데…

엄청나게 예쁘게 생긴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미소녀가 자고 있다.

입가에는 떡볶이 국물이 묻어있다.


아니, 잠깐만. 떡볶이 국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빨간데...

내가 그걸 눈치 챈 순간에는 이미 늦었다.

그녀는 갑자기 눈을 뜨더니, 입에서 인간의 소장과 두뇌 같은 무언가들을 뱉어냈다.


“너도 먹을래? 맛있어.”

알고보니 토마토 스파게티 조각이었다.


“아 깜짝아… 근데 넌 누군데 여기에…”

“글쎄? 내가 누굴까? 힌트. 나는 그녀야. 그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한데 그들이기도 하고.「우리」이기도 해."


말을하며 기괴하게 얼굴이 뒤바뀌는 그녀. 아니 무엇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것.


잠깐의 정적. 후에 되돌아 오는 질문.


"너는 누구야?"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대답말고 질문이 돌아왔다. 

내가 누구냐니…… 나는 난데, 나는 난데…… 내가…… 누구지?


이상했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이상한 질문인데, 할 말이 없었다. 나는, 누구지?


끊임없이 반복되는 꿈 속에서 나는 여러가지 존재였다.


주인공, 조연, 악역.

동물, 식물, 천사, 악마 등.

혹은 관찰자거나.


“어… 어?”


무언가 이상하다.

이렇게까지 고민을 할 이유가 있나?

머리가 터질 것 같다. 관자놀이가 지끈지끈 아려오고, 시야가 흔들린다. 의식이, 흐려진다.


휘청거리며 옆으로 쓰러지는 나에게 그것은 웃으며 말했다.


"……다음 번에 볼 땐, 대답할 수 있길 바래."


털썩, 쓰러지는 소리가 나며 나는 또 다시 정신을 잃었다.



“으음… 왜 이렇게 피곤하지…”


내 방에서 일어났다.

어제 술도 안 마셨고 제대로 잠에 들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할까?


“어… 어?”


옆에 누군가가 있는게 느껴졌다. 소름이 뒤통수 너머까지 끼치고, 허벅지 밑으론 닭살이 돋는 감각.

나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았다.


“안녕?”

“어… 안녕하세요?”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예쁜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보라색 머리에, 보라색 눈, 예쁜 날개 모양 머리핀.


주변이 갑자기 길거리로 변했다.


“뭐…… 뭐야?”


“빨리 학교 가야되는데~ 지고쿠☆하야쿠☆”

그녀의 입에는 바게트빵이 물려있었다. 어디지 여긴?

“아니 아조씨 왜 길가에서 갑자기 이렇게 우두커니 멈춰서요.”

길가에서? 그럴리가… 방금 전까지 나는 분명히…

“저 빨리 길모퉁이를 돌아야 한다고요. 아조씨 좀 옆으로 비켜 보세요. 하와와~.”


아이의 말에 나는 어쩔 수 없이 비켜섰다.


…..하와와라니. 인터넷에서나 보던 말투다. 표정, 몸짓, 전부 다 현실에서 본 적 없는 것. 


길거리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명랑했다. 유치원 옷을 입은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손을 치켜들고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갔다.


 광장 모퉁이에는 구세군 종소리. 입김을 호호 불며 손을 맞잡은 커플들과 따끈한 군고구마를 파는 상인. 


그런 그들의 뒷배경에는 십 년이 넘게 해먹던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이.


나는 그런 행복한 무리 한가운데서 낯선 기분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데, 모두가 모여 올 한 해를 끝마치고 내년을 향해 달리는데…… 나는 어디에도 없다.


 손목에는 앞유리가 깨진 손목시계…… 1시 32분. 그곳에서, 나는 멈춰버린 시간 속에 서버린 시계처럼 홀로 서 있을 뿐이었다


“하아… 그냥 집에나 들어가야지.”


터벅터벅 걸어서 도착한 집에는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그녀가 앉아있었다.

“어서오세요. 밥부터 할래? 목욕부터 먹을래? 아니면 너부터?”

윽 머리가 아프다. 그녀를 보니 머리가 아파온다.

“그래, 회전목마의 주인은 찾았어?”

내가 머리를 싸매고 말했다.

“뭐의 주인? ”
“회전목마의 주인. 못 찾았어?”
“무슨 말이야? 디즈랜드 말하는 거야?”
“아직도 못찾았네. 조금 더 헤매 봐.”

그녀가 한숨을 내쉬며 내게 다가왔다.

그러고는 내 뺨을 후려갈겼다.

“아야.”
“몇 번 더 헤메면 기억나겠지.”

집안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바닥은 천장에 가서 붙고 벽은 허물어져 내렸다.

“아악!”

닥쳐오는 현기증과 메스꺼움에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내 방이 아닌 곳이었다.


‘여기는…?’

침대에서 몸을 반만 일으킨 채로 밖을 내다보았다.


창밖을 바라보니… 사이버펑크…?


“ㅇ…어?”


아무리 똥겜이라고 했다고 해도 이건 좀…


“밖으로 나가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아…”


어쩌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손목에 있던 스마트밴드가 울렸다.


“일어나셨어요?”


보라색 머리카락, 보라색 눈동자, 온통 보라색으로 치장하고 있는 여자가 말했다.


“오늘 중요한 회의가 있다고 하셨잖아요. 빨리 가셔야죠.”


회의라니. 나는 회사원이었나?


"알았어. 잠깐 세수좀 하고."


잘은 몰랐지만, 관성적으로 대답하고 욕실로 향했다. 수도꼭지를 틀고 찬물을 덮는다. 차가운 기운이 얼굴에 닿는다. 


비누칠까지 끝낸 나는 수건으로 쓱쓱 닦고 거울을 바라본다. 눈앞에 보이는 낯선 남성. 


한량의 스테레오타입이라 불리우는 외모였다. 금발, 벽안. 시원하게 넘긴 올백머리까지. 


"흠." 


스스로의 외모에 감탄한 나는 머리를 빗어넘기고 욕실 밖으로 나왔다.


“지금 바로 갈 거니까 차 준비해줘.”

“네 알겠습니다.”


그 말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곳에 바로 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차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내가 타자마자 다시 닫혔다.


부드럽게 출발한 차는 금방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건물을 살펴봤다.

아카코프.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언제부터 일했던 거지?’


그러나 그런 생각도 아주 잠깐밖에 못 한다.

너무 바쁘기 때문에…


회의 시간에 늦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넉넉하게 도착한 것은 아니라서 빨리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눈앞에서 무언가 이상한 게 지나갔다.


‘어… 어?’


분명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이런 세상에서 보라색 머리카락이 드문 건 아니지만,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내 인공지능 비서 같은 느낌이… 아 늦겠다. 빨리 회의실로…’



호기심이 조금 올라오기는 하지만, 지금은 회의가 더 급하기에 엘리베이터에 탔다.

엘리베이터에는 건장한 남성이 여럿 타있었다.

“회의장에 지금 들어가시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수?”

남성중 한명이 얘기했다.


아마도 나를 아는 사람이리라.

“회의 시간이 몇분이었지?”
“이미 시작한지 5분 지났수.”
“그래?”
‘덜컹’

엘리베이터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위나 아래가 아니라, 옆으로.

찰리의 초콜릿 공장에 간 듯한 기분이었다.

‘아니 빨리 회의 가야 되는데…’


이 와중에도 회의가 생각나는 나란 남자…

휴가라도 써야 될 것 같을 정도라는 생각ㅇ


(으어 손목아파서 좀 쉬러가야겠다)





----------------작품 진행 논의장-------------------------

턴 넘길 거면 (패스)라고 써줘. 이어서 쓰는 사람은 저 (패스) 지우고 이어쓰고.

장소챈 원주민들은? Aㅏ 아 근데 난장판이 재밌긴 해서

ㄴ 그래서 TS물 채널 호출하려고 한거였는데 그리고 원래 사람들은 난장판으로 하는걸 더 좋아해서 이렇게 차분하게 하면 좀 안들어옴

어제 레전드였는데 12명이 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얀챈에 올렸다가 비틱냄새 난다고 차단당함…

그건 어쩔 수 없어. 전체적인 내용이 얀데레 관련된 릴레이가 아니잖아.


순애 채널이랑 얀데레 채널은 엮을 수가 없네. 거기 화력 좋던데 다 같이 모여서 재밌게 연말을 보내보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게 따지면 이상성욕 계열이 화력은 쩔지.



(그 뭐냐 님들아. 여기 꿈 헤메는 거면 다른 꿈도 나오는 게 맞지 않음? 2연 보라녀 나오면 좀 그렇지 않나 )

보라녀는 계속 나오고, 꿈이 계속 달라지는 게 나을 듯

ㅈㅈ

그리고 늘 꿈의 마지막에 보라녀가 나와서 자신이 누구인지 물어보는 거임.

그리고 그 보라녀의 정체는 주인공 본인. 아래쪽에 제안 내용대로.

「사실, 그녀는 노피아 캐릭터고 작품속 '나'가 꾸던 꿈= 노피아 연재 소설속 수많은 '나' 인걸로」 이거 괜찮지 않나요

ㄴ ㅇㅇ

그리고 이제 다른 꿈들의 내용으로 다른 노벨피아 작품들(Ex] 매도엘프, 세따먹 등) 속에 주인공을 넣는 거임. 파트를 나눠서.


ㅇㅇ

아마 노벨피아 캐릭터보고 생각하신듯


멀쩡하게 흘러가니까 신기하네. 이게 창문 채널의 위력인가?

그렇다고 하기 보다는 릴레이를 한 파트씩 나눠서 쓰면 멀쩡해 지더라고.



뽕따리 뽕다리 뚜렐라루


-그거 말고 이녀석(그녀)이 꿈을 먹는다는 설정이면 좋을 듯. 스파게티 같은 건 사람들이 꾸는 꿈이고. 


회전목마처럼 주인공이 계속해서 꿈 속을 헤매이면서 기이한 체험을 하는 쪽으로 갑시다. 끝은 다시 원점.


ㅇㅇ 그런 느낌으로.

다만 이 소녀를 설득해서 이러한 루프에서 탈출할 수도 있는 듯이 열린 결말로 가는 게 좋을 듯.

테마는 공포, 미스터리. 하지만 해피엔딩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열린 엔딩.

진지하게 각 잡고 릴레이 쓰고 있습니다.

먼저 앞에 쓰면 뒤에 이어서 씀.

ㄴ이게 가능한 이유 = 사람이 3명임

님들 제안 하나 하겠습니다.

파트를 하나하나 번갈아가며 써보는 건 어때요? 정말로 릴레이 소설 형식으로.

자기 파트를 다 쓰면 위에 저 대시 연타처럼 절단선으로 끊고.

그렇게 적으면 제대로 된 소설이 나옴. 전에 다른 채널에서도 몇 번 해봐서 아는 사항임.


ㅇㅇ ㄱ


인원 4명인듯.

ㄴ우선 일정 때문에 잠깐 빠짐. 이따가 돌아오겠음. 그럼 이만 간다.

ㄴ ts물 채널에 요청해야되나 너무 사람이 없는데

ㄴ 창문챈에서 불러올게

창문챈에 우선 구인 넣고 왔다. 창작문학 채널도 참여했다고 홍보만 조금 할게.


뒷내용 쓰십쇼.


난 노벨피아 작품들은 별로 안 봐서 그냥 중재만 하겠음. 그러하다. 사실 나도 많이 안봐서. 많이 본 사람이 유명한 소설 패러디 좀 해보셈


제안 하나 더. 노피아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한 소설들도 넣자. 노피아에 한정하면 나중엔 결국 Ts/이세카이 로 장르가 한정될 듯.


여기는 파라과이세카이 장르소설 채널입니다.

눈을 떠보니 (패스) ㅋㅋㅋㅋㅋㅋ
ㄴ킹치만 더 이상 와타시 생각이 안 났는 걸. 이 다음은 세레브한 닝겐들에게 맡기는 레후.


더 많은 동료들이 합류했구나!

ㄴTS물 채널에서 데려옴



서브컬처 채널에도 넣어볼까? 구인 광고

ㄴ 거기 사람 별로 없지 않나

ㄴ그른가?

호에에


"호?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