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눈 앞의 적은 너무나 강했다.

"불살을 내걸어서는 날 못 이긴다고 우효www"
"윽... 정신이... 흐릿해진다..."
"뭐야 기절했나 우효www 얌전히 거기 엎어져 잠이나 자고 있으라고www"

얌전히 주인공에게서 멀어지던 적이 돌연 살기를 느끼고 뒤를 돌아본다. 쓰러져 있을 터인 주인공이 일어나 있었다.

"으음..."
"우... 우효?"
"내 몸 함부로 쓰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뭐야 어떻게...?"
"뭐긴. 이 몸의 원래 주인이지. 참고로 난 불살 그런 거 안 한다."





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