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납치되어 실험체로 살던 여주를 제국의 황제인 남주가 구출함.
한낱 실함체에 불과한 여주를 왠일인지 남주는 곁에 두고 존나 대접해줌.
결혼은 고사하고 귀족들이 사정사정해서 겨우 소수의 시녀들을 들일 정도로 금욕적이던 황제가 여자를 끼고사니 귀족들은 배알이 꼴리지만 황제는 신적인 존제라 아무도 못건듬.
여주는 극심한 광장공포증이 있어서 어디 쏘다니지 못하니 남주는 여주에게 시녀하고 가정교사를 붙여줘서 여주는 올바른 교육을 받으며 총명하고 아름다운 숙녀로 자라남.
외계인들과 이차원의 우주적 존재들과의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제국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그때 황제는 우연히 여주의 과학적 재능을 발견하여 조수로 써먹음.
당연히 귀족가의 여식들은 배알이 꼴려서 여러 수작을 부리지만 여주도 보통은 아니라 황제의 뒷배를 이용해 역으로 수작을 부리면서 연적들을 쳐내고 자리를 확고히 지킴.
근데 여주의 절대권력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호기심에 황제의 개인 공간을 보게 된거임.
거기엔 어느 과학자들의 초상화가 있었는데, 가장 키가 큰 남자의 얼굴은 검게 칠해져 있었더, 유일한 여성의 얼굴은 파여있었음.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 전쟁은 황제의 계획대로 이루어진 거였던거였음.
여주는 큰 충격을 받아서 꼼짝 못하고 있을때 무언가에 습격을 받음.
한참이 지나고 눈을 떠보니 어떤 방에 묶여 있었음.
알고보니 너무 많은 것을 안 여주를 남주가 감금한 거였음.
여주는 미천한 자신을 남주가 아끼는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 보고 최후의 도박으로 자해를 해서 죽기 직전까지 감.
예상대로 의료로봇들이 여주를 병원으로 데려가고 남주가 여주를 보러 갔을 때 여주는 숨겨둔 흉기를 자기 목에 겨누면서 사건의 진실을 알려줄 것을 요구함.
무시하는 듯하다 여주가 진짜로 자기 목을 긋기 시작하니 놀란 남주는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해줌.
사실 남주는 지구 최후의 생존자로, 오래 전 은하는 우월한 인류문명의 영도로 번성하고 있었는데, 열등감에 찌든 외계인들은 몰래 무기를 비축해서 배신을 때렸음.
인류문명은 평화에 찌들어 무기가 비살상무기밖에 없었기에 탈탈 털림.
이렇게 인류문명이 씹창나자 남주를 중심으로 한 지구의 과학자들은 은하구급 무기를 만들어 외계인들을 족치기로 했음.
근데 무기의 위력이 참으로 절륜하야 연구팀 중 홍일점이던 년은 반대했고, 다른 팀원들이 씹으니 빡친 그년은 배신때리고 계획은 씹창남.
그래서 외계인들이 무고한 이들을 조지고 다니니 다른 인류 거주지라도 살리고자 남주는 배신자년을 족친 다음, 외계인 새끼들을 지구로 유인해서 태양계 전체를 이차원으로 전이시켜 사태를 수습함.
인류 문명을 조지려고 칼을 갈은 외계인의 함대를 지구에 남은 소수의 작업선들로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지구인들은 절망에 빠지는데, 달에 있던 전 우주의 통신망과 정보를 관리하던 슈퍼컴퓨터가 주인공에게 쇼부를 검.
사실 지는 존나 쩔어주는 계획이 있는데, 일일이 허락을 안받으면 실행을 못하니 효율이 씹창이라 승인을 생략하기 위해 결정권자인 남주랑 결합하면 모두가 행복해 진다는거.
다른 대안이 없었던 주인공은 악마와의 거래를 하기로 함.
슈퍼컴퓨터와 결합한 남주는 초월적인 지성을 갖춘 우주적 존재가 되지만 인간성은 빠르게 희석되어 인류를 수호한다는 사명감밖에 남지 않은 존재가 됌.
그래서 인류를 보존한다는 사명으로 태양계의 모든 인류를 자기 데이터베이스로 흡수하고 수정란 100만개를 쟁여둠.
그 다음 태양계의 모든 천체를 분해해서 무기를 만들어 외계인들을 족치고 태양계 전체를 우주선으로 개조하여 현실 우주로 나옴.
근데 현실의 시간은 너무 많이 흘러서 인류는 결국 외계인들에게 승리했지만 너무 많은 것을 잃었음.
연방은 붕괴했고, 지구라는 구심점을 상실했으며 격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인류는 더이상 인류가 아니었음.
이에 인류를 수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인류의 후손들을 후원하고 외계인을 족침과 동시에 국부 은하군 밖의 천체들을 소모하여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 지구가 탄생한 정보를 주입하여 무한한 우주에 무한한 지구가 생겨나게 함.
그 과정을 거칠수록 인류는 번성하고 남주는 강력해 졌지만 우주의 수명은 씹창나갔음.
원래라면 한참 남았을 수명이 줄어들고 빅프리즈가 가까워지는데 지들끼리 싸우느라 문명을 여러번 까먹는 인류문명에 실망하여 이 원인을 인류의 종분화로 보고 종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자기가 나서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게 현생인류고 그걸 거부한게 외계인이라는거.
그렇게 나름 잘 살고 있었는데, 사실 우주 밖에는 남주가 아닌 우주적 존재들이 드글드글 했는데, 남주를 제외한 그 누구도 우주를 대량생산할 수 없었고, 자연스레 남주는 그 중 가장 강대했음.
그런 남주를 두려워한 우주적 존재들은 남주를 조지고자 우리 우주를 침공했는데, 이를 예견한 남주는 더 많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이 우주를 포기하기로 하고 오히려 우주적 존재들을 이 우주로 유인한거임.
그리고 여주는 그 100만개의 수정란 중 하나인데, 나름 배신자년을 사랑했던 주인공은 정신이 나가기 전에 배신자년의 난소을 체취해서 그년의 유전적 딸을 만들었는데 그게 여주였음.
아직 감성이 남은 시절의 남주는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이 여주의 수정란을 따로 보관했는데, 승천한 이후의 주인공은 딱히 이 수정란을 옮길 필요가 없었기에 방치했고 머나먼 후대에 제국이 생기고 귀족들이 징징거려 받은 시녀 중 주인공을 사랑한 시녀가 우연히 발견해서 주인공의 자식인 줄 알고 들고 째서 양육한 거였음.
주인공은 여주를 다른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여주가 동족이었기 때문이었고, 통제된 환경에서 우주적 존재들을 족치지 못하면 여주가 위험해 질거라는 판단도 있었기에 우주를 족칠 계획을 세운 거였던거임.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여주는 정신이 나가고 고대의 신들은 우주에 강림하기 시작함.
그리고 남주의 분신 또한 강림하는데, 그 존재 만으로도 우주가 붕괴되어가는 재앙이나 마찬가지었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여주는 주인공과 쇼부를 보는데, 이에 승낙한 주인공은 신들을 거두어 우주에서 나가고 살아남은 소수의 이들은 주인공을 섬기며 잔해를 뒤지고 한 줌의 에너지에 의존하여 비참하게 살아가지만 그래도 문명은 지속되게 되었음.
그리고 수 많은 우주들을 내려다보며 그보다 많은 우주들을 창조하는 거대한 용의 주위를 작은 용이 공전하게 됌.
씨빌 토익 사관학교 존나 빡세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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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은 오직 진희로인
존나 이런 줄거리로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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