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개돌이 썼던 것도 있고 그 누구였지 장붕이들이 서큐버스 처녀로 돌아서게 만든 작가 글도 그렇고.

마지막으로 노벨피아 무카살 보고도 느끼는 건데.


확실히 카드겜 장르는 매체 안 가리고 작가가 쏟아붓는 노력 대비 리턴이 너무 적은 거 같음.

소설과 만화,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차이도 있겠지만 진짜 좀 그럼.


특히 내가 작품 자체는 재밌게 보는데도 내가 듀얼로그를 재밌게 보고 있냐고 하면 딱히?

듀얼 자체는 사실 스크롤 쭉 내려버리고 스토리 전개랑 캐빨만 보게 됨.


그렇다고 스토리 전개를 위해 연참을 하자니 듀얼 틈틈이 끼어넣어야 해서 연참도 다른 장르보다 난이도가 확 뛰어오름.

작가들 입장에선 진짜 미묘할 거 같음.

이래서 옛날에 유흥왕 패러디 읽을 때 듀얼로그 오류 같은 거 지적해주는 독자나 댓글 반응 보면 작가들이 그리 좋아했나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