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가난한 농노의 아들임. 당연히 가난했기 때문에 무예나 마법같은건 배운적도 물려받은적도 없기 때문에 일반인 그 자체임.


그래서 주인공은 어린시절에 그냥 시골에서 공이나 차면서 놀았는데, 주인공이 사는 마을이 마족들이 사는 마계와 국경이 거의 근접해

있는 숲속의 어느 작은 마을이었음.


그래서 어느날 똑같은 날처럼 공차면서 놀고있는데 실수로 공이 숲속 깊은곳으로 들어감.

그래서 줏으러갔는데 공이없는거임 그래서 두리번 거리고있는데 갑자기 뿔달린 마족소녀가 조심스레 다가와선 공을 건내줌.


어린 주인공은 인간과 마족 사이가 철천지 원수 사이인걸 몰랐기때문에 웃으면서 마족소녀와 함께 공차면서 놀자고함.

그 마족 소녀또한 주인공 소년과 마찬가지로 순박하기 그지없음.


그래서 그 사건이후로 마족소녀랑 계속 몰래 만나면서 공놀이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됨.

사실은 그 마족소녀는 마왕의 딸래미였음.


마왕의 딸 답게 자기 아버지는 맨날 엄격하게 굴고 교육시켜왔음. 그래서 이에 반발한 마족 소녀는 잠시의 일탈로 바로앞인 인간 국경으로 넘어가 숲속을 돌아다니다 주인공 소년을 만난것임.


이세계관의 마왕은 모두가 상상하는것처럼 막 고성에서 살고 그런게 아님. 마왕일지라도 그냥 평범한 마을에서 생활함

왜냐하면 마족은 한번 1대 용사한테 멸망당할 뻔한 적이있어서 세력이 매우 축소된 상태였음.


가까스로 살아남은 초대 마왕의 5번째 아들의 딸이 지금 소년이 만난 마족 소녀임.


그래서 마족소녀와 함께 지내며 유년시절을 보낸 주인공은 어느새 도시로 갈 나이가됐고 돈을 벌기위해 도시로 감.

당연히 농사말고 할줄아는게 없던 주인공은 도시에서 이리저리 구르다 모험가 길드에 가입해 잡일만 하면서 생계를 유지함.


사실 주인공은 그 도시에서 유명한 헬레니엄 마법 아카데미에 입학하고싶었지만, 재능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주인공에겐 그저 꿈의 장소일 뿐임 그렇게 이런 초라한 삶은 자신이 바란 삶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어린시절 마족소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주인공은 하루하루 무능한 자신을 비관하며 힘들게 살아감.


그러다가 어느날 주인공의 아버지로부터 편지가 옴. 편지의 내용은 아버지의 몸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져 자신의 끝을 함께 해주라는 편지였음.


당연히 주인공은 고향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음. 하지만 주인공은 그곳의 상황이 심상치않다는걸 깨달음.

인간진영의 최정예들만 모인 기사단들이 자기 마을 주변에 쫙 깔려있던거임.


대충 상황을 살피며 하늘을 보니 마족소녀가 지낸다고했던 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있었음.

자신의 집으로가서 아버지의 상태를 살피고싶었지만 소녀에게 무슨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된 주인공은 일단 소녀가 산다고했던 마을로 달려감.


달려가보니 기사단들이그곳에 있는 마왕의 거주지를 알아내고 토벌작전을 개시한 거였음.

당연히 빡이 돈 주인공은 곧장 마족 소녀의 집으로 찾아감.


그곳에는 이미 큰 상처를 입고 쓰러져있는 마족 소녀의 아버지 이른바 마왕과 그런 그를 부여잡고 엉엉울고있는 마족 소녀를 발견함.

(인간과 마족의 수명은 다르기에 주인공은 좀 컷지만,마족소녀는 키만 조금 자랐음)


이내 마을을 습격하던 기사단원중 한명이 주인공과 마족소녀가 있는 집으로 들어왔고.

주인공은 당연히 근처에 있는 무기를 집어들어 기사단에게 맞섬.


당연히 무능한 주인공은 최정예 기사단원을 이길 수 없었고, 기사단은 마족을 감싸는 주인공을 종족의 배신자로 치부하고 치명타를 가함.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채로 숨을 헐떡이는 주인공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무능을 비관함.


남주를 베어넘긴 기사단원은 다음목표인 마족소녀를 죽이기 위해 서서히 다가감.

점점 의식이 희미해져가는 주인공은 어린시절 마족소녀와 놀다가 마왕의 신하중 한명인 하인켈 에게 들켰던 일을 생각해냄.


첨에 하인켈은 인간과 마족이 같이 노는건 상상할수 없는 일이라면서 지랄발광을함.

하지만 마족소녀의 설득 끝에 하인켈이 그냥 넘어가주기로 함.


그러면서 어린시절의 주인공은 마족소녀가 위험에 빠지면 꼭 지켜낼테니깐 걱정말고 볼일이나 보라면서 허풍을 떰.

그말을 들은 하인켈은 주인공을 쓱 훑어보더니 금방 마력과 힘의 재능이 없는것을 깨닫고 작게나마한숨을 쉬며 무언가를 건냄.


그것은 바로 저주받은 말뚝 이라는 물건이었는데 이걸 사용자가 자신의 심장에 박아넣으면 사용자는 엄청난 마력과 불사신의 육체를

얻는 마족 대대로 내려오는 유물이었음.


하지만 이 유물은 큰 단점이있음, 사용자는 유물의 영향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미쳐가고 또 말뚝과의 상성이 안맞으면

꼽는 즉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높았음. 결국 꼽고 살아남아도 괴물이 되는거고 차라리 꼽고 죽어버리면다행인 너무 위험한 유물이었음.


이걸 왜 자신한테 주는지 주인공이 물어보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하인켈은 어차피 자기네들은 이 유물을 쓸 일도 없고 이유도 없으니 그냥 부적이라고 생각하고 받으라면서 주인공에게 떠넘김.


하인켈의 말대로 주인공은 항상 그 말뚝을 몸에 지니고 댕겼던거임 부적이라 생각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그 말뚝이 생각난 주인공은 마족 소녀를 지키기 위해 멎어가는 숨을 몰아쉬며 말뚝을 자신의 심장에 있는 힘껏 박아넣음.


순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힘이 몸에 파도치듯 몰려오는걸 느낀 남주는 처음엔 유물의 영향으로 죽는가 했지만 소녀를 지켜야된다는 일념하나로 말뚝에 지배된 몸을 일으키며 소리침.

"그 애 한테서...손 때..!"


심상치않음을 감지한 기사단원은 경계하면서 조심스럽게 남주에게로 달려듬.

산전수전 다겪은 기사단원이었지만, 유물의 힘을 얻은 남주의 상대가 되지못했음.

유물의 힘으로 얻은 흑마법에 기사단원은 맥없이 갈기갈기 찢김.


상황이 정리되자 남주는 비틀거리면서 마족소녀에게 다가가고 상태를 확인하지만 마족소녀의 상태가 이상함.

큰 힘을 얻은 남주는 마족소녀에게서 불길한 힘이 쏟아져 나오는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음.


그 힘의 이유는 바로 그녀의 품에 차갑게 식어있는 그녀의 아버지였음.


마왕의 피를 물려받은 마족소녀는 폭주하는듯 했으나 그대로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정신을 잃음.

이런 비참한 광경을 목격한 남주는 눈물을 흘리면서 유물이 자신의 정신을 미치게 하지 못하도록 입술을 깨물어서 터뜨리면서까지 버팀.


기절해있는 마족소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남주는 이렇게말함.

"이번에는 꼭 지켜낼게..."

항상 비굴하고 자기혐오에 빠져있던 남주가 처음으로 용기를 내 누군가를 지키는 순간이었음.

그 덕분에 마을에 침입한 기사단원들을 모두 궤멸시키는데 성공함.


하지만 쓰러뜨린 기사단들은 선봉대였을뿐 곧 본대가 이곳으로 쳐들어온다는걸 알아차림.

그렇게 주인공은 기절한 마족소녀를 데리고 마계 더 깊숙한 곳으로 몸을 숨김.


하루가 지나고 몸에 긴장이 풀린 남주는 점점 유물의 영향으로 정신에 악영향을 받기 시작함.

일단 소녀를 안전한곳에 숨긴뒤 자신이 이곳에 온 본래 목적인 남주 자신의 아버지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또다시 달려감.


하지만 이미 남주의 아버지는 숨을 거두고 난 뒤였음.

그것을 목격한 남주는 결국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면서 반쯤 미치게됨.


끝없는 증오와 인간에대한 혐오감만이 머리를 지배하게됨.

며칠뒤 의식이 돌아온 마족소녀는 자신을 간호해주던 남주와 눈이 마주치고, 소녀는 남주의 상태를 단번에 알아차리고 조용히 눈물을 흘림.


그렇게 소녀는 자신을 위해 괴물이 되기를 선택한 남주를 위해서라도 마왕이되기로 결심함.

증오,혐오,그리고 소녀에 대한 집착으로 뇌가 절여진 주인공은 그렇게 50년이란 세월을 마족소녀와 지내게됨.


50년이란 세월속에서 힘을 개방한 마족소녀와 유물로 힘을 얻은 남주는 마계를 평정하고 이제 모두가 상상하던

웅장한 고성을 지은채 그곳에서 마왕 즉위식을 올림.


마족소녀는 즉위식과 동시에 자신과 남주를 이렇게 만든 인간들에게 복수하고자 다시한번 인간들에게 전쟁을 선포함.

그와동시에 홀연히 사라졋엇던 하인켈도 때를 기다렸단듯이 마왕성의 맴버로 복귀함.


남주는 하인켈의 유물로 괴물이됐음에도 제정신이 아닌 나머지 하인켈에게 고맙단 말을 건냄.

하인켈은 그저 기분나쁜 웃음으로 화답할 뿐임.


그렇게 하인켈은 이제 인간들이 마왕의 명이 끊킨줄 알고 방심하고 있던 지금이 기회라고 거듭해 강조함.

단, 아직 인간속에 남아있는 1대용사의 피를 물려받은 자손을 없애야만 자신들의 야망이 실현가능하다고 함.


당연히 남주를 위해 인간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마족소녀는 승락했고, 증오심에 불탄 남주또한 수락함.

그렇게 전쟁의 여파로 마족소녀의 고향과 남주의 고향이있던 마을 주변은 전부 황페화됐고 기분나쁜 고요가 세상전체에 흐르게됨.


남주의 고향이 없어지고 황폐화된거마냥 남주의 정신또한 이전의 남주는 찾아볼수 없는정도로 타락함.

마왕이 된 마족소녀는 그런 남주를 보며 차라리 자신이 죽더라도 그때 공을 건내주지 않았어야 됐었다며 후회함.


그렇게 하인켈이 용사의 피를 물려받은 자를 찾을때까지 기다리던 그들은

용사의 피가 옛날 모험가 활동을 하던 남주가 항상 가고싶어했던 헬레니엄 마법 아카데미에서 느껴진다는 정보를 듣게됨.


남주는 당연히 쳐들어가서 전부 죽이자고 제안했지만, 아직까진 인간과 마족이 공생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고 판단했고 남주가 다시 인간과 생활하면

제 정신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미련이 생긴 마족소녀는

남주에게 그 아카데미로 전입시켜줄테니 그곳에서 상황을 살피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함.


남주는 당연히 거절했지만 하인켈마저도 남주또한 인간이고 무턱대고 쳐들어갔다간 역공당할수도 있으니 그곳에서 상황을 살피는게 낫다고 맞받아침.


여기까지가 과거의이야기고

그렇게 남주가 헬레니엄 마법 아카데미로 스파이로 전입하게되면서 그곳에 있는 용사의 자손과 그곳의 인물들과 대립하는 내용의 소설

써보려고 하는데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