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엘프 사는곳 대수림이라 하던데 - 장르소설 채널 (arca.live)


자연과 교감하며 숲에 사는 엘프는 사람처럼 동물을 죽여서 잡아먹는 야만적인 짓을 함으로써 스스로의 영혼을 더럽히는 짓거리를 안함.

대신 비-건이라는 전통을 통해 영혼을 정순하게 유지하여 자연과공존하는데, 그 덕에 엘프는 자연의 축복을 받아 체중이 가볍고 생리를 잘 하지 않으며, 변도 적게 누고 체온도 낮음.

근데 세대를 거듭할수록 덩치도 작아지고 아둔해지며 비실비실해지고 목숨보다 소중한 머리가 빠지는 느낌임.

엘프들은 이를 선조들이 행한 육식의 업보로 보고 엘프들은 더욱 비건에 치중하지만 오히려 상황은 악화되는 상황임.


순혈 엘프들은 이렇게 씹창나는데, 우연히든 자발적이든 마을 밖으로 나가 인간의 도시에서 살다 온 엘프들은 혈색도 좋고 머리도 풍성함.

그 중 가증스런 하프엘프들은 순혈과 달리 특히 체격이 좋고 건강한거.

하지만 순혈 엘프들은 하프엘프들을 경멸하는데, 열등한 사람의 피가 섞인것도 있지만, 가증스런 육식을 하여 영혼의 정순함조차 상실했기 때문임.

근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순혈의 숫자는 임신이 어려워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혼혈은 딱히 임신에 차질이 없는지 순풍순풍 잘낳음.

그 이유는 아무도 모름.

고결한 엘프들은 오늘도 산나물로 만든 샐러드와 나무열매를 먹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