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오페라에 헌터물이랑 모험물 섞어보고 싶다.

모든 우주들마다 적색 초거성 두개 정도 들어갈 간격으로 웜홀 생기는 거임.
웜홀 안에서는 이세계의 괴물들이 우주복 복장과 우주선을 들고 나오는 거임.
그냥 우주복이 아니라 초과학으로 만든 얇고 움직이기 편하면서 전투 기능도 달린 거.
고블린이 그런 우주복 입고 나와서 고블린우주전함을 타고 나오는 거야.

이게 한두개면 모를까 전우주적으로 나오다보니까 비상이 걸려버렸고
각 은하 대표들이 사태를 뒤늦게 깨닫고 게이트 하나 닫을 때마다 얼마씩 보상을 주기로 하는 거지.

문제는 우주 세력 균형은 은하 단위로 이루어져 있었고
은하와 은하 사이의 공간들은 사는 생물들도 거의 없어서 대표가 없었던 거임
결국 그런 빈 공간에 나타나는 웜홀들은 어떻게 해줄 애들이 없는 거고.

물론 그런 곳들도 아예 관리를 안하면 너무 몬스터가 증식해서 인근 은하로 넘어갈 수 있어서
주변의 은하정부 차원에서 포상금을 걸긴 하는데 쥐꼬리만큼 거는 거지.

정의감에 불타던 주인공은 그런 웜홀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다니는 '헌터' 인 거고.


괴짜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실력은 인정받고 있던 주인공네 파티는
어느 날 안드로메다 은하 인근의 미아 행성에 출현한 드레이크 처분 퀘스트를 받고
가보니 드레이크가 있긴 있었는데 통솔하는 드래곤이 있었던 것이고


그런 거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