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챈에서 쓴 소재인데 이상할정도로 인기가 없어서 뭐가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감평해주실수 있나요?

사이버 펑크 세계관에 용사파티의 일원인 틋붕

용사파티에서 암살자의 역할로서 온갖 더러운 일과 차별도 꿋꿋하게 버티던 틋붕이지만,
어느날 용사파티의 리더인 용사에게 이런말을 듣게 되는데.

"틋붕 너는 우리와 어울리지 않는다."

그 말에 분개하여 자신의 업적과 노력들을  언급하며 반발하던 틋붕이지만 결국 제발로 나오고야 만다.

그렇게 용사파티에서 쫓겨나 길을 돌아다니던 틋붕.

길가에서 어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자네 내 실험에 동참해보지 않겠나?"

라는 말을 듣게된 틋붕.
그 밑도 끝도없는 말에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려던 틋붕이었지만 할아버지의 말이 범상치않아 멈춰서고 마는데.

"스킬 슬롯을 두배로 늘려줄수있는 실험이라네 이래도 거절하겠나?"

이 세계에선 몸 이곳저곳에 소켓이 존재했는데 이 소켓이 칩을 꽃아 스킬을 사용할수 있는 세계.

그런 소켓을 두배로 늘려줄수있는 실험이라니 단 하나만이라도 늘리는것을 목표로 전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매달렸음에도 실패한 실험이기도 했는데 그것을 해결할수 있다는 말에 솔깃할수밖에 없었던 틋붕

게다가 그가 파티에서 쫓겨난 가장 큰 이유는 마왕과의 전투에서 이 스킬 소켓이 대부분 부숴졌기 때문이기도 했기에 더욱 궁금했던 틋붕.

결국 의심 반 솔깃함 반으로 설명은 들어보려는 틋붕.

"요지는 간단해. 우리는 태어나면서 성별이 결정되며 바로 그때 스킬 소켓의 수를 부여받는다. 이것은 당연히 알고있겠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틋붕

그러나 이어지는 할아버지의 말에 그를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볼수밖에 없었는데.

"그렇다면 다시금 성별을 바꿀때에는 소켓을 다시 부여받을수 있다는 뜻이네!"


그 말에 고개를 젓고 다시 정처없이 떠돌려던 틋붕. 하지만 뒤통수를 두드리는 할아버지의 말에 설득되고 마는데.

"자네가 용사파티의 일원이었던것을 알고있다네. 또 이 실험이 실패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네의 부숴진 스킬소켓을 어느정도 치료할수있는곳도 알고있지."

틋붕이 하던일은 대외적으로 용사가 절대로 해선 안되는 더러운 일. 그렇기에 최고등급의 시민권을 지닌자만 알수있는 정보였는데.



그 말에 동공에 지진을 일으키며 고민하는 틋붕.

최근 높은층에서 스킬소켓을 수리하는 연구를 하고있다는 논문을 본적있던 틋붕은 이 말이 정말 사실인지 고민을 하는데.

"게다가 자네는 마왕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아닌가? 그런 상태로는 얼마못가 죽을것이라는것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텐데."

이어진 그 말에 두손 두발을 다 들고 항복한 틋붕.

결국 TS를 결정하게 되는데.

잠들기 직전, 틋붕에게 할아버지가 한마디 말을 해 주는데.

"신체 변화률이 이렇게 높은건 자네가 처음일세..아마 자네가 아니라면 이 수술도 통하지 않을테지. 소켓도 전부 고쳐두겠네. 과거의 빛은 이걸로 퉁 친셈 치자고."

그 말에 의문을 표 할세도 없이 잠에든 틋붕.

잠에서 깨어나자 할아버지는 온데간데 없고 웬 새하얀 방에서 깨어난 틋붕.

거울을 보자 나신의 예쁜 여자아이가 비치는 모습에 적응을 못하던 틋붕은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여자아이의 나신에 자신의 소켓이 존재하던 자리 이외에 또다른 소켓이 있는것을 발견.

하나하나 확인해 봤더니 정말 두배에 가까운 수가 늘어나있어 감격하는 틋붕.

그런데 부족한 소켓 2개는 어디있는지 궁금한 틋붕.

"이..이..이런.."

그 소켓 두개는 신체 깊숙한곳에 숨겨져 있는것 확인한 틋붕은 얼굴을 붉히며 저 소켓을 가장 마지막에 쓰겟다며 다짐하는데.

다행히도 침대 옆 바구니에 자신이 입고있던 옷이 들어있는걸 확인한 틋붕.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마왕군의 사천왕중 한명 기계지체 스킬을 가지고 있어 몸이 액화금속으로 뒤덮혀있는 소녀를 마주치게 되는데.

즉시 전투태세에 들어간 틋붕.

하지만 소녀는 의문스럽다는 듯 틋붕을 바라보는데.

"너 이번에 새로들어온 간부 아니야? 왜? 나랑 싸우려고? 함 뜨까?"

그녀의 말에 자신의 상태를 관조하는 틋붕.

스킬 소켓만 잔뜩있지 스킬 칩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아 이대로 싸운다면 필패임을 직감한 틋붕.

이상하게 호의적인 그녀의 말을 일단 들어보기로 하는데.

"에효 그래서 걔가 죽었다니까?? 걔가 만든 기계가 없으니까 이제 무슨 낙으로 살련지.. 그래도 너같은 여자얘가 한명 더 생겨서 좋다. 여긴 전부 남자라서 숨막힐뻔 했다니까?"

생각보다 상황이 더욱 이상하게 돌아가는것을 직감한 틋붕.

그녀에게 지금 뭘 하려는 것인지 물어보는데.

"나? 니 멘토해야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 사천왕 교육은 내 차례라서 말이야."

그 말에 자신이 어느새 사천왕의 일원이 되어버렸다는것을 깨달을 틋붕.

아마 벗어날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해보는데.

"사표 낼수 있냐고? 아하핳 너 되게 재밌는 얘구나? 그럼 낼수있지! 한..15년 뒤에?

무고한 사람도 죽여야 하냐고? 아니? 재미로 죽일순 있어도 결국 니 마음이지?

보수? 한달에 19억 크래딧 정도? 아아. 목숨걸고 하는거니까.

의식주? 집은 제공해주고, 먹을거는 저어기 식당가서 먹으면 돼. 입을 옷은.. 사천왕 유니폼이 있긴한데 다들 촌스럽다고 안입어 너도 안입어도 돼."

틋붕은 깨달았다.

용사 파티는 개 버러지 쓰레기 직장이었다는 것을.

순간 마음까지 감화되어버릴뻔한 틋붕.

하지만 역시 이곳은 현행법을 어기는 불법집단이었기에 마음을 다잡을수 있었는데.

"자 여기야 니집. 내일부터 맨토 제대로 시작할거니까 딴생각 하지말고 푹 쉬어!"

소녀의 안내에 따라 으리으리한 집으로 도착한 틋붕.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1번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사라진,
아마 이곳에 날 취직시킨것이 분명한 할아버지의 행방을 찾는다.

2번 용사파티에게 복수한다.

3번 기회를 보다가 이곳의 기밀을 정부에 다 넘기고 신분을 세탁한다.

그렇게 속으로 2중첩자 노릇을 하자고 결정한 틋붕.

하지만 그 계획은 뭔가 발각되어버릴것 같았는데.

"오? 너 전직 용사파티의 암살자였어? 우와 내 멘토도 필요 없겠는데? 스킬 칩 필요한거 있어? 있는건 구해다 줄게!"

소녀가 틋붕의 전 직업을 알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된 틋붕.

왜 자신을 의심하지 않냐고 묻게되는데.

"의심? 엥? 여기 간부자리는 전부 사상검증을 끝 마쳐야 올라올수있는 곳이야. 그런걸 왜 해?"

다행히도 들킨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한 틋붕.

천천히 뒷조사를 하자며 속으로 생각을 마치게 되는데.

"...?"

조사할수록 깨끗한 기록에 의문스러운 틋붕.

그런 특붕에게 첫 임무가 내려지게 되는데.

"자 여기 스킬 칩 아 이건 비상 탈출용 완드야. 필요한거 더 있으면 말하고. 난 먼저 간다?"

소녀에게 스킬칩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장착한 틋붕.

이번에 새로 지어져 방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틋붕에게 맡겨진 신도시 정복작전. 틋붕은 도시를 정복하기위해 잠입하게 되는데.

"쓰레기 같은년이."

마침 주변을 둘러보던 틋붕.

용사협회 옆 골목에서 벌어지는 폭행을 보게되는데.

"병신같은! 암살자련이! 감히! 이! 용사님에게!"

골목의 바닥에서 웅크리고 맞고있던 소녀의 직업을 알게된 틋붕.

눈쌀을 찌푸리며 지나가려는데.

"후우.. 아 그래 너 같은 년들에겐 눈도 필요 없겠지."

그리 말하며 피고있던 담배는 소녀의 눈에 비벼 끄려는 모습을 본 틋붕.

순간 소녀의 모습과 자신의 과거가 겹쳐보여 나서게 되는데.

"뭐..뭐야! 너 누구야!"

퍽 쿵 쾅 용사와 옆에서 낄낄대던 동료들을 전부 제압한 틋붕.

말없이 소녀에게 손을 건내는데.

"무..무슨짓을 하신거에요..! 이런짓 하면 불법이라구요 용사의 폭행이라니 평생 감옥에서 썩게 될거에요!"

그 말에 자신이 사천왕의 간부임을 밝힌 틋붕.

이곳에 있으면 소녀도 휘말린다는 말과 함께 소녀를 데리고가려 하는데.

삐익-! 삐익-!

소녀의 손을 잡자 소녀의 목에있는 목걸이에서 경보음이 울려 당황한 틋붕.

곧 순식간에 주변이 적들로 둘러 쌓이게 되는데.

"마왕군의 새로운 간부인가! 도시의 전 병력이 모였다! 순순히 죽음을 맞이한다면
특별히 고통스럽지 않게 죽여주겠다!"

그 말에 소녀는 투항시키려는 틋붕

소녀에게 가라는듯 손을 놓자주자 지원군에게 달려가던 소녀는 자신을 향해 겨눠진 총에 멈춰서게 되는데.

"지금부터 용사파티의 암살자 후보생인 너도 내통자로 판단하고 사살하겠다.
이는 현행법에 위반되지 않는 행동이며 너는 이를 거부할 권리가 없다."

그리 말하며 방아쇠를 당기는 지원군에 틋붕은 새로얻은 스킬칩인 점멸을 사용해 총알을 막아낸다.

소녀를 안고 다시 안전한곳으로 점멸한 틋붕은 온갖 스킬을 난사하며 지원군을 전부 쓰러뜨리는데.

"크흑.. 이런짓을 하다니. 하이브 마인드님이 용서치 않으실거다!"

그런 말을 하는 지원군의 손목을 짓밟고 그의 비명을 뒤로하며 작전완료를 보고하는 틋붕.

그 뒤에 잠시 도시의 정보실에 앉아 뒷조사를 하던 틋붕은 도시에 방금같은 심한 암살자 혐오가 은연중에 끝없이 퍼져있다는걸 깨닫게 되는데.

"요 틋붕! 그렇게 한번에 모아서 퇴치할줄이야.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아! 너는 암살자보다 광전사가 어울려 틋붕! 단검을 내려놓고 대검을 들어라!"

귀환한 틋붕에게 실없는 소리를 늘어놓던 사천왕 소녀에게 진지하게 이번에 알게된 사실을 말하는 틋붕.

새로 알게된 사실을 말하자 사천왕 소녀또한 진중한 분위기로 틋붕을 설득하는데.

"사실 이번에 빌런 아카데미를 새울 생각이었거든? 근데 사천왕중에 아무도 교장을 안하겠다고 해서 고민이었단 말이야. 그냥 니가 거기 교장하자."

그렇게 빌런 아카데미의 교장이 되어버린 틋붕.

그곳에서 위험에 빠진 암살자들을 구하며 새로운 신입생들과 정보들을 알게되는데.

"선생님. 이거 생각보다 사회가 많이 썩어있는것 같습니다."

사회의 어두운면을 들춰보자 진실을 알게된 틋붕.

사실 이 사회는 하이브마인드의 손아귀 아래에 놓여있었고 그 속에서 불합리함을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중 하나가 마왕군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선생님."

자신을 따라주는 암살자 학생들을 둘러보며 마침내 마음을 다잡은 틋붕.

틋붕은 이 아이들을 키워 자신을 핍박하던 용사파티를 넘어 신이라 불리는 하이브마인드를 고꾸라뜨리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여기서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