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예상했던건 15화 완결이었는데, 독자님들의 성화에 못 이겨 이것저것 쓰다보니 어느새 100화를 넘기고 완결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10화 정도 쓰면 완결이려나? 15화 정도 쓰면 완결이려나?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거의 30만 자를 넘게썼으니... 나는 진짜로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가끔 에고 서칭을 위해서 장갤, 장챈을 한 번씩 둘러보지만, 그렇다고 평소에는 눈팅만 하지만... 첫 작품의 완결이 다가오니까 뭔가 심장이 쿵쿵 뛰고 즐겁다.


고닉으로 분충티를 내기 싫어서 일부러 유동으로 분충티를 낸다. 하지만, 여태까지 분충으로서도 딱히 사고를 치지 않았으니, 상관은 없겠지.


제목은 말해주지 않을 거야. 에고 서칭을 했을 때 내 글은 진짜 구리다가 절반이고, 어느 정도는 먹을 만하다가 절반이거든.


패러디가 아닌 진짜 웹소설이란 걸 처음 써봤지만, 그리고 정말 악플도 많고 상처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는 죽지않고 끝까지 살아남았어.


명절인데다가 밤이 되니까 뭔가 갑자기 감성이란게 폭발하네, 여기까지만 할게. 독자챈에 이게 무슨 푸념이람.


미안하고, 다들 잘 자.


즐거운 명절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