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미래.


 인구 절벽으로 국내 경제가 파국에 이르러 공무원 조직조차 감당할 수 없게 된 어떤 나라가, 출신 성분을 무시하고 어떠한 외국인도 세금만 잘 내주면 입국을 허가한다는 정책을 시행하게 됨.


 그로 인해 치안이 급격히 안 좋아짐. 정말 정말 안 좋아져서, 원래는 일반인의 총기 소유를 엄금하는 정책을 그래도 유지하고자 했으나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짐. 


왜냐면 세금 부족으로 공무원들도 많이 잘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아수라장인데, 여기다가 치안 악화까지 겹치니. 특히 말단 경찰들이 제 몸 사리기에 바빠져서 그런거임.


하지만 모든 국민들에게 총기 소지를 인가하면 안 그래도 박살난 치안이 더 박살날까봐 함부로 뭘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엄청나게 잔혹한 사건이 발생해서 미디어가 난리 남.


특히 여성들 쪽에서 밖에 못 돌아다니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옴.


 그래서 정신병력이 없는 키 165cm미만 몸무게 50kg미만인 여성 한정으로 총기 소유 할 수 있게 하자는 법안이 스리슬쩍 통과해버림.


당연히 반발이 일어남. 


그러니까 내놓은 대책이, 남성도 키 165cm미만에 50kg미만이면 국비로 ts시켜준다고 함. 


근데 이러니까 이번엔 여성측에서 그런 특혜가 어디있냐고 반발 나옴.


그래서 나온 절충안이, 키 165cm미만 50kg미만인 여성은 총기 소유 할 수 있으나 대신 그 여성이 남성이었다면, 총기 소유를 위해서 일년 간 치안 유지 담당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음.


하지만 이를 부당하다 여긴 주인공(남자였음)이 담당하기로 했던 일에서 탈주한 후, 대신 자경단원이 되어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그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