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 등장할법한 초월적인 존재들이

미약한 인간들을 보고 구경하고, 유희거리고 삼으면서

지들 꼴리면 도와주기도 하고 조언도 하고 그런 장르잖음



이거 다르게 말하자면 신들에 의해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결정론적인 세계관이 될 수 있음

모든건 신들의 유희를 위해서 존재하는 무대 위의 연극같은 것이고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온갖 비극과 희극은 오로지 신들의 입맛에 맞게 조정되고 만들어진다는

인간 개인의 의사와 노력 따위는 아무것도 아닌게 될 수 있는, 인간에게 있어서 모독적인 세계관이 만들어지는데


정작 이걸 제대로 간파하고 살리는 사람은 얼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