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물: 원래 옛날 2000년대 미연시 씹덕들이 떡신에만 집중하는 뽕빨물/누키게의 반대 용어로 스토리, 히로인에 집중하는 미연시를 가리킬 때 사용되던 단어


그 당시 순애물로 분류된 게임으로는 투하트, 셔플 같은 작품이 있음. 당연히 당시 '순애물 미연시'에는 공략 가능 히로인도 여럿이었고 투하트에는 3P H신도 나옴. 놀랍게도 순애물과 하렘물은 원래 반대 개념이 아니었음. 당시 순애물의 반대 개념은 뽕빨물


미연시에서 만들어진 순애물 개념이 성인물 전반에 퍼지고 에로망가 쪽으로 수입됨


에로망가 쪽에서 하드코어한 능욕물,  NTR물, 하렘물에 반대되는 연애요소가 첨가된 달달한 에로망가를 순애물이라고 이름붙이기 시작


이 용법이 씹덕계 전반에 퍼지면서 순애물=남주와 여주의 일대일 연애라는 공식이 성립


노벨피아 이후에는 아예 성인물이라는 정체성까지 탈락하면서 원래 의미와는 멀어진 남성향 일대일 연애물=순애물이라는 의미로 변형


그래서 요즘엔 거꾸로 미연시에서 옛날에 '순애물'이라고 불렀던 게임들을 캐러게, 스토리게라는 명칭으로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