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없네, 올해 1년만 꾹참고 나랑 좀더 힘내주게나. 이 걸로는 도저히 졸업할수없을걸세."

"비록 석사라고는 하나 일단은 학자. 학자라면 작은 글 하나에도 가치를 담아야한단 말이네."

"물론 석사에게 내 거창한 주제를 담으라는건 아니네만, 논문이란 나름 근거에 기반해서 새로운 논의를 제시해. 학술적 가치를 높여
한단계 발전을 목표로 성취해야 진정한 학자라네."

"그저 기존의 논의를 답습할 뿐인 글이 논문이라 생각하나? 이런건 단순히 레포트일세."

"다음 학기에 졸업 논문을 제출하는게 좋겠네.석사 4기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더욱 공부하고 정진하게나."

"반년, 아니..일년? 아니 내 평생 도와줌세. 좀더 공부하고 졸업논문을 쓰게나. 전공서적도 더 들여다보고."


난 딴또 교수님 석박사 통합 절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