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의학부 교수입니다.

저희가 신성력 없이 인간을 치료한다고 쓸데 없다 하시는거 압니다.

하지만 인간 본연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다면 그것이 자연스럽고 신이 내려주신 우리의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발 저희 의학부에 신성력 없는 사기꾼이라는 종이를 붙이는 행위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필적 조사와 마나흔 조사가 끝났으며 앞으로 같은 사건이 발생시 적법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메스 챙기시고 어디 환자 생겼어요?"


"다음에 걸리면 조치를 취해야지."


"여기 마법아카데미예요. 아무리 메스가 날카롭다지만 결계는 어떻게 뚫으시려구요."


"그래서 네가 대학원생이란다."


소드마스터 가죽도 뚫어야 의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