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몇명이 같이 쓰면 재밌을 거 같음.

다만 한작품을 같이 쓰는 게 아니고 여러작품을 같이 쓰는 거지.
한사람당 하나씩.
마법대학이라는 소재와 장소 같은 기본적 설정만 공유하는 다른 작품.
대강 MCU방식으로다가.

예를 들어 A라는 작가의 주인공은 공간결계학과 학생인 거고
거기서 벌어지는 열등생의 노오력 스토리.
중간중간 일어나는 물법 학생들의 슬라임 소동이나
전법 학생들의 번개 같은 거 막아내는 스토리도 들어가면서
점차 성적을 올리고 하는 스토리를 쓰는 거고

B라는 작가는
점성술 학과 학생의 학원연애 스토리.
연애 잘 하면서
내일 프로포즈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 점치다가
"어? 내일 물법 애들이 슬라임으로 난리치네? ... 공간 결계과에 알려둬야겠다."
"어? 토요일에 전법 학생들이 계산 실수로 번개 마법 난발하네? ... 내 알 바야?"
같은 거도 들어가면서
학원 러브 스토리를 이어가는 거지.


또 C라는 작가는
연금술 학과 대학원생 라이프.
대학원 관두고 연금술로 사기나 치면서 살까 고민하던 와중에
물법 애들이 슬라임 만들 거란 말 듣고 쓸 만한 실패용액 몇개 건네주고.
인챈트 쪽 대학원생 친구가 요즘 의뢰가 늘었다는 얘기 하는 거 들어주기도 하고.





이러면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