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몸이 된 지도 5년인가...'


왠 신선같은 늙은이가 바라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기에 천마가 되고싶다고 빌었다.


고개를 내려 아래를 바라본다.


가슴에 가려 발이 보이지 않는다. 풍만한 가슴,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경국지색의 미모.


상남자 천마가 진짜로 천박한 농담이 되어버린 시대였다.


솔직히 그딴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가 있다면...


"오,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하나같이 근육몬 같이 생긴 사내놈들이 얼굴을 붉히며 쭈뼛대는 꼴을 수년 째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었다.


"내가... 용모 칭찬 한번만 더 하면 죽여버린다 안했나?"


백합 보빔이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마교는 씹마초 새끼들의 집단이었다.


'크아아악! 나도 보빔!'


여자가 없단 소리였다.


#TS, (강제) 노맨스, (전우애를 노리는 놈들 사이에서)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