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인큐버스로 전생한 주인공


퀸과 야스막고라를 떠서 이기고 서큐버스 종족 전체를 다스리는 지위에 오름


그래서 집권 후 첫 지시를 내리려는데 너무 시스템이 개판이라 대대적 개혁을 천명


모든 나라들과 교황청에 서신을 발송해 약속한 장소에 사절들을 초청함


완전 무장한 1개 대대급 병력의 인원이 모이고 일단 죽이기 전에 얘기나 들어보자는 식으로 흘러감


대리인으로 보내둔 전직 퀸이었던 서큐버스의 입을 빌려 더이상 복상사나 착정사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선언


그 대신 모두가 감시 가능한 장소에서 신청자들에게만 합법적으로 정기를 얻어가겠다고 발언함


대체 이 무슨 개소리인가 어이가 벙벙한 사람들 앞에서 그 감시인력은 중립세력인 교황청의 인물들로만 구성하겠다고 말함


구조상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성생활을 누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 우리의 능력을 빌려 사회의 불안정성을 낮추면 좋지 않느냐


허튼짓 하면 바로 교단의 감시인들이 모가지 쳐버리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와서 성녀님이 우물쭈물하다가 물러남


결국 대륙을 충격에 빠트린 '서큐버스 공창' 문제는 교황청의 재가만을 남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