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 있음+학원(아카데미 아님)+헌터+생존물.

이딴게 있으면 안되는데 상상해버림.

대충 짜본 전개가 뭐냐면




처음에, 몇 명의 1학년들이 학교의 나무들 사이에 검은 씨앗을 심었다.

비정상적인 속도로 자라 한달만에 웬 세계수가 나타나 주변 나무를 죽였지만, 무슨 짓을 해도 뽑히지 않아 마력에 변이된 나무겠거니 하고 넘겼다.

그때, 그때 협회에 연락해서 없애버려야 했다.

나무에서 구멍이 열리고, 짙은 그림자같은 형체의 괴물들이 우리를 덮치는 일 따위.

나무가 없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테니까.


이렇게 시작하는 세계관인데 내가 생각한 방식이 있음.

전체적인 전개는 그리 길지 않음, 해봐야 열 편?

근데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 몇 명의 시점을 한명씩 따로 쓰는 거지.

추하게 죽어가다 흑화해서 최종보스가 되는 김태호.

회귀자, 이지환.

화염의 기사, 이우혁.

신격과 계약한 자, 이령.

이런 식으로 온갖 '이런 캐릭터 있으면 어떨까?'를 다 때려박는거.

혹시 괜찮은 캐릭터 설정이나 전개 있으면 댓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