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작가 이름이 뭐라구요?"


" 어스, 한국말로 번역하면 '지구' 님이군요 "


지금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아니..그보다도, 주변 풍경을 보니 이거 내가 빙의한 인물이 평범한 소속은 아닌 것 같은데.


그때, 돌연 누군가 문을 열어쟂히며 급하게 들어왔다.


-철컥. 쿵!


"총통 각하..! 그 빨갱이 놈들이 기어코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를 어찌해야.. 장성들이 모두 각하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의 빨갱이라니, 그런 소리 하다가 잡혀갑니다?

근데, 총통 각하라니 누굴 보고 말하는...

아니 잠깐, 누구. 저요?


.

.

.


나는 지구 작가의, 평행 세계

나치 독일의 히틀러로 빙의해버렸다.


목표는 소비에트 연방을 붕괴시키고, 이 세계의 모든 엘프(유대인)들을 말살 하는 것.


"엘프 놈들이 만악의 근원입니다, 이 열등한 종족들을 말살하고 위대한 우리 아리아 인종만의 제국을 건국합시다!"


"총통 각하만세!"


"하일 히틀러!"


"나치 만세!"


"Waaaaaaaaagh!!!!"


뭔가 묘하게 마법과 오러가 존재하고.

기묘할 정도로 근대 문명이 어울려 있는 세계, 그러면서 나치 독일과 소비에트 연방이 존재하고.

유대인은 엘프란다.


니미 씨발 이게 무슨 세계관이야?!


누가 나좀 살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