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3줄요약

1 장붕이는
2 해당없어
3 안심하자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발전한 선진국들도

다 한번씩 거쳐갔던 문제임

그럼 진짜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냐? 그것도 아님

그렇게 잘 사는 소수 인간들은 굳이 커뮤질을 안해도 잘살아서 눈에 안띄는거임

결국 자극적일수록 더 널리 퍼지는 인터넷의 특성상

중립지대는 빠르게 공동화되고 극단이 주류여론이 됨

허나 어떤 매체라도 현실을 100% 반영하지 못하니

대선때는 허경영 투표율 5% 나오는 일이 벌어지는거고

그럼 시발아 하고싶은 말이 뭔데? 싶을텐데

결론은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소리임




자유연애주의가 가부장제의 뿌리를 뒤흔든지도 백 년이 조금 넘었고

정략결혼은 사회 최상층 재벌가들에게나 가끔 볼 수 있지만

아직도 결혼이라는 풍습의 구조는 남자에게 더 많은 책임을 부여하는 사회상이 바뀌는 과도기에 수반되는 갈등이라는거

이것이 설거지와 퐁퐁이라는 대담으로 튀어나온 이면엔

집값 폭등이나 사교육비 맞벌이 이슈같은 여러 촉매들이 발화시간을 당겨줬을 뿐

남자의 헌팅 트로피적인 결혼관과 여자의 사랑없는 정략적 선택이 함께 빚어낸 시한폭탄이었다는 얘기지

그러면 폭주하는 이 여론은 어디로 수렴할지도 궁금할텐데

선례를 살펴보면 유럽, 특히 프랑스는 동거를

일본은 버블 붕괴와 맞물려 여성인권 하락을 선택함

허나 한반도의 정치적 지형과 사회적 합의 채택가능성을 봤을 땐

그냥 결혼율만 갈수록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니 장붕이들은 죽기 전에 스위스 안락사비용이나 모아놓고 인생 즐기다 가면 됨

이상 방구석 장붕이 헛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