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유명하진 않은 수작~띵작을 남들한테 "이 맛이따. 함 무봐라" 하는거잖아.

나도 내가 아는 마이너 장르가 꽤 많다보니 막 남들 소개시켜주고싶은 욕구는 있는데, 그게 마이너를 벗어나는 순간 갖게되는 상실감과 시기질투를 많이 겪고나니 맨날 그 사이에서 고통이더라고.

막 내꺼 뺐기는 기분이였음.


만화나 소설같은것 중 재밌는게 빛을 보고 막 츄라이츄라이 하고는 싶은데, 그게 애니화가 되던 유튜브 떡상을 하던 해서 남들이 알게되면 개나소나 뜯고먹고, 그러다가 -잼- 묻는순간 인식 썩창나고... SCP 시발 거의 9년 전부터 떡상을 바랬었지만 그런 형태는 아니였다고...

마치 나만 알던 맛집이 손님 적어서 걱정하다 SNS 한번 탔더니 줄서야되는 그런 기분 비슷한듯.


소설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런 상실감 잘 알거같은데 그럼에도 나작소 하는거 보면 자신의 소유욕보다 작가의 성공을 바라는 이타적인 사람들로 보여서 참 멋져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