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난 슬럼가에 사는 하층민이었고 어떤 조직의 신입인지 대장같이 보이는 덩치 큰 여자가 자꾸 규칙 말해줌

들키지 마라,누가 뭐뭐 하면 어떻게 해라 그런것들 규칙 설명다 해주고선 갑자기 어딘가로 출발함


도시가 좀 특이했는데 도시의 절반이 물이었음 집이나 건물은 육지인데 길 같은건 다 물이었음

물도 상층민 하층민 나뉘어져있는지 상류층으로 갈수록 수질이 좋아지고 건물양식도 현대적인 양식에서 영국 왕실같은 느낌으로 변했음


할튼간 수영해서 무슨 편의점 같은데에 도착함 생긴건 편의점 같은데 안에 생명체가 단 하나도 없었고 한 50년은 사용 안 한 느낌이었음

거기서 사람들이 비닐에 쌓인 종이 같은걸 털더래 나는 여자가 말해줬던 규칙도 기억 안 나고 사람들이 다 긴장한 얼굴로 조심스레 털고있길래 나도 따라서 털었음


그렇게 거기 있는 이빨들은 다 털고 대장처럼 보이던 여자가 눈짓하니까 다들 튀었음 물론 나도 따라 튀었고

기지에 도착했는데 뭔가 이상함 주변사람들 다 축제분위기인데 사람이 좀 빈 느낌임 거기서 난 무슨 정의감이 들었는지 없는 사람 찾으러 나감


찾는도중에 강아지 산책시키던 상류층 할머니(이 할머니는 수영 안 하고 걸어다녔음)도 만나고 결국 찾아내는데 성공함

근데 걔 앞에 존나 크고 험악하게 생긴 고래가 있더래 걔는 자세히 보니까 눈물콧물 다 흘리면서 숨 참고 있고 나도 반사적으로 숨 참고 소리 죽였지

근데 갑자기 내가 뭔 배짱인지 짱돌을 들어다가 멀리 던짐 머잖아 짱돌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소리 내니까 괴물새끼가 입을 쩌억 벌리고선 그쪽으로 돌진함 육지인데 진짜 존나 빠르더라


나는 속으로 유레카! 외치고서 주변에 있는거 다 던져서 괴물 멀리 유인하고 낙오된놈 말 들어보니까 안절부절 못하면서 내가 규칙을 깼다 놈이 일어난 이상 어짜피 죽은 목숨이다 이지랄하면서 소리침

내가 좀 진정시키려 하니까 소리치던 애가 갑자기 입 꾹 닫고는 얼굴이 창백해짐 나도 순간 섬찟해서 천천히 뒤로 돌아보니까 괴물새끼가 언제 돌아왔는지 내 뒤에 떡하니 버티고있는거


괴물새끼 이빨 앞에서 보니까 내가 아까 털던 이빨이 좀 작긴한데 이새끼꺼란걸 알겠더라

한동안 대치상황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내가 희생정신이 샘솟았는지 소리치면서 뛰어감 당연히 괴물새끼도 존나 소리치면서 쫒아왔음


존나 도망가다가 무슨 밀실같은곳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깼음 아마도 죽은듯


어제 공포소설들 읽다 자서 이런 내용 나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