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진짜 순수하게 NTR 해서 전부 따먹고 눈앞에서 용사를 조롱할 목적으로 왔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더 시궁창인 파티의 모습에 점점 정신줄을 놓을 뻔 하는거.


거기다 따먹으려고 했던 히로인들은 용사 하나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하나씩 하나씩 희생하거나 눈앞에서 어이없게 죽어버리고


결국 최종장에 용사랑 짐꾼만 살아남아서 마족에게 공격받는 도시에서 나갈 수 있게 된 거.


그런데 짐꾼은 어렴풋하게 알아챈 거지. 


여기서 자기가 남아 마족의 함선을 없애 버리지 않으면 포격맞고 용사가 죽어 버리고, 그러면 전 인류가 좆된다는걸 


그래서 처음으로 각성하고 자기 희생이란걸 하기로 결정하고서 남는거임


결국 함선을 마법으로 때려 부수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짐꾼 혼자 뒤에 남게된것


ㅇㅇ


그리고 에필로그로 혼자 마족 한복판에 남아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저항하고 싸우다가


결국 시체로 산을 쌓은 뒤에야 처절하게 사냥당해 죽어 버리는 그런거


의외로 뽕 찰거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