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들 영주는 성에 산다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는 한 도시를 지배하는 백작급이나 성에서 살았어. 작은 영지를 가진 기사급은 일반인과 별반 다를게 없는 집에 살았고, 여기서 좀 더 발전하면 더 큰 주택이나 나무로 만든 탑을 중심으로 한 작은 요새가 되겠지. 부유한 귀족은 성벽을 두르고 그 중심에 중심탑(Keep)을 건설해 거주했는데, 이것만 해도 개 좆되는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음. 여기서 더 발전한 대귀족들은 성에서 사는거고. 근데 근세에 들어서며 봉건제가 붕괴하고 상공업이 발달하며 화포의 발전으로 성의 가치가 상실하자 귀족들은 시민계급에 편입되거나 아님 부유한 이들은 맨션이라 부르는 저택을 지어서 거기서 살기 시작함. 흔히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성이나 저택은 보통 근세에서 근대에 건설된 귀족의 저택이지 성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