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영어 화자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려면 정형화된 발음에 맞춰 가는게 이롭긴 한데

근데 그렇다고 한국식 영어발음이 미개하다느니 한다는건 개 병신같은소리 아니냐


콩글리쉬가 미개하다고 까는건 영어가 라틴어에서 유래됬다고 까는 거랑 똑같은거잖슴


영어라는 게 애초에 라틴어가 브리튼 제도 토착 언어와 융합되면서 변화하다가 지들 쓰기 편하라고 원래 있던 언어들 발음이며 표기며 가위질해대다 완성된 거고 그러면 인도 지방에서 인도식 영어로 변환되는 거나 한국에서 한국식 영어로 바뀌는거나 언어가 현지 특성에 맞춰 변화한 거 뿐이지 미개해진건 아니잖음?? 그럼 시발 한국식 영어든 베트남식 영어든 욕할 이유가 없지


융합 문화니 문화 재창조라느니 허울 좋은 말들 갖다 대지만 정작 정말로 융합되어야 할 문화엔 서슬퍼런 기준으로 석둑석둑 잘라내 재단하려는 꼴이 참 보기 아니꼽네요


아님 시발 걍 미국이 지구 통일하고 1984 오세아니아마냥 신어 창조해서 절대적으로 표준화된 영어를 만들던가


그렇게 되면 지금의 NTR이란 단어의 뜻이 '제3자가 애인 중 하나를 물리적,심리적으로 회유하여 빼앗는 행위'이란 부정적인 뜻이지만

언어의 표준을 재정립함으로써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을 찾아내는 행위'란 긍정적인 뜻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