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사의 후장을 보호하시오 ]
" 갑자기 무슨? "
나는 이때, 이 경고를 가볍게 여기고 넘어간 것을 후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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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가는거지 김장붕? 내가 미치는 꼴을 보고 싶은건가. "
" 미친 세계관, 미친 용사.."
이 정신나간 세계는 소꿉친구도 핑크머리 수컷, 용사도 후천적으로 동성애의 눈을 뜬 수컷
심지어 성검을 건내준 여신도 후타나리였다.
" 내게 다시 한번만 기회를.. "
경고를 가볍게 넘긴 나는
그때 용사가 게이로 변하는걸 막지 못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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