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매 힐링 백합으로 시작하는 장면에서
1화 끝날 때 즈음 그 모든 것이 환상속 세계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사실 백합이 아니라 크싸레가 감금 조교 능욕하던 거 뿐이란 걸 보여주고 싶다.

2화의 시작은 달리며 시작하고 싶다. 여자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달리는 여주인공을 보고 싶다.
쫓는 여자는 1화에서 백합을 찍던 파트너.
수상할 정도로 흉기를 잘 다루는 크싸레에게서 도망치다가 결국 잡힐 위기에 처하고
그걸 지나가던 남캐가 구해주는 장면을 쓰고 싶다.
그대로 맺어질 듯 연출하다가 사실은 오빠라는 걸 쓰고 싶다.

3화에선 2화와 똑같이 달리는 연출로 시작.
달리던 도중 오빠의 시체를 밟고 가는 장면을 그리고 싶다.
2화의 내용은 사실 과거의 이야기였고 그후 실패해서 크싸레에게 잡혀간게 1화 내용이었단 걸 쓰고 싶다
3화 결말 즈음엔 이름 모를 폐가에 당도하는 거로 끝내고 싶다




궁극의 태그 #드리프트 한번 써보고 싶다
화마다 한번씩 턴을 하면서 독자들을 놀려보고 싶다
독자인데도 가끔씩 작가타락이 마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