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무릎쯤 까지 내려오는 하얀 가운을 펄럭거리면서 위생용 장갑을 낀 두손으로 수술준비 자세 취하고 상대방을 향해

"절제 수술을 시작한다."

같은 식으로 말하면서 막 침착하게 싸우는거 그런거 멋있어